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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연예

윤현민 백진희 열애가 기분 나쁘게(?)화제인 이유(윤현민 전소민 결별)

묘하게 박근혜가 실검에 오를 만한 날이면, 연예계 열애설이 터진다. 물론 우연의 일치겠지만, 검찰이 박근혜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날, 약속이나 한 듯 윤현민 백진희 열애설이 터졌다. 솔직히 이름만 들어서는 알 수 없고, 얼굴을 본다면 알만한 연예인들이긴 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틀이나 실검에 오르락 내리락 할 정도 급은 아닌데, 왜 이리 오랫동안 사람들의 클릭이 일어나나 했더니, 두가지로 요약할 수 있겠다.

 

먼저, 그 첫번째 이유는, 그동안 세차례나 윤현민 백진희 열애설이 나왔지만, 부인했다가, 이번에는 결정적인 증거로 윤현민 백진희 커플의 열애설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인해 두번째 이유는, 윤현민이 과거 배우 전소민과 교제를 하였는데(2015년 4월~ 2016년 1월) 백진희와 교제시점에 따라 다양한 추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두 배우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배우 윤현민은 1985년 올해 나이 33세로(백진희는 28세, 5살 차이이다) 조금은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야구선수 출신으로, 2005년에 한화이글스에 입단, 별다른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2006년 두산베어스에서 선수생활하였으나 더이상 야구선수로는 어렵다고 판단했는지, 2008년도에 은퇴를 하였다.

 

 방황하던 시기에 김종욱 찾기라는 소극장 공연을 본 후, 연기자의 꿈을 가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 수없시 많은 오디션에 떨어졌다가, 2010년 대학로 뮤지컬 김종욱 찾기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하였다.

그후 공중파와 뮤지컬을 오가며 활동, 지금은 OCN에서 보이스 후속작인 터널에서 싸가지 없는(?) 경경찰대학 출신 강력반 김선재 역으로, 최진혁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프로야구를  인지도에 비해 열애설이 잘 나오는 걸 보면, 역시 운동선수의 체력은 일반인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인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백진희는 1990년 올해나이 28세, 2008년 데뷔하였다. 2011년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다리의 역습에 출연하여 이름을 알렸고, 2013년 MBC 금나와라  뚝딱에서 한지혜의 동생으로 출연, 박서준과 호흡을 맞추면서 점차 인기를 얻기 시작하였다. 당시 선한 인상과 새하얀 피부를 통해 화장품 CF모델로 발탁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이 드라마로 덕분에 2013년 MBC 연기대상에서 전소민과 함께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윤현민 전소민과 결별했을 때인 2016년 1월, 전소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은희경의 이별에 관한 시 '헤어진 후'를 게재하하면서, 대중들로 하여금 충분히 합리적인 의심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해당시의 내용은 '우리가 헤어진 건 다른 이유는 없엇던. 그냥 우리가 덜 사랑했던 거, 덜 절실했던 거 그거지. 너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겟지만, 생각해봐. 우리가 사는 게 사막이고 내가 물 한 컵이었다면 네가 나를 버렸을 것 같아?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그리고 이어서 2016년 2월, 윤현민과 백진희의 쇼핑몰(이케아) 데이트 목격담이 나왔다. 하지만 당시에는 양측 모두 '내 딸 금사월'대기 시간에 스태프들과 함께 방문한 것'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2016년 4월에는 백진희의 인스타그램에서 미국 여행 사진과 윤현민의 개인 메신저 프로필 사진과 동일한 핑크 돗자리, 운동화 등이 포착되어 백진희와 윤현민이 미국에서 데이트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그러다가 결국, 윤현민 백진희 열애모습이 담긴 주자창 데이트 현장 사진이 포착되면서, 발뺌하던 열애설을 결국 인정하게 된 것이다.

 

이미 1년동안 잘 사귀고 있는 윤현민 백진희 커플에게, 구태의연하게 윤현민 전소민 결별에 대하여 왈가왈부 하고 싶진 않다. 지나간 인연에 대한 배려도 없다, 백진희는 임자있는 윤현민을 유혹했다라고 의혹을 제기해서 무엇이 달라지겠는가?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생채기만 생길 뿐이다. 그리고 모든 사랑이 항상 한결같으며, 영원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

그리고 인생이 다 그렇지, 결국 혼자 남겨진 사람만 안타깝게 되는 것이니, SNS에 심경 남길 필요도 없이, 비록 버림을 받았다 하더라도,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훌훌 털고 일어나야 할 것이다. 전소민과 윤현민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둘만이 아는 사실이니 함부로 추측할 순 없지만, 윤현민도 헤어질 수밖에 없는 구실을 만들기 보다는, 새로운 사람에 대해 떳떳이 인정하고 이별에 대해 고하는 용기가 필요한 것이다. 그게 한때는 사랑했던 사람에 대한 배려인 것이다.

난 오늘 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 연예인 열애 걱정 한번 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