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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연예

서인국 골연골 병변 파문 및 악플 논란!

 

슈퍼스타 K 시즌 1의 우승자 서인국, 당시 노려실력만으로는 조문근이 우승자로 적합하지 않았나 했지만, 연예계에서의 성장가능성, 그리고 여심을 홀린만한(?) 외모로 1위를 차지하였다. 그리고 이제는 정상급 배우라고 말해도 지나치지 않을만큼, 배우로써의 입지도 탄탄해진 서인국, 그가 얼마전 입대를 하여 연예계의 가짜 사나이들, TV에서는 ㅈㄴ 몸짱에 운동선수 뺨치도록 운동도 잘하는데, 막상 군대 신검만 되면 멀쩡한 놈이 없는 이런 시대에 본보기가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서운국이 훈련소 입소 후 가진 신검에서 귀가조치가 이루어지면서 큰 파문을 낳고 있다. 이 귀가조치는 입대 4일만(3월 28일 입대) 에 이루어진 조치여서, 여러 추측이 난무할 만 하다. 

 

 

서인국을 귀가조치 하게 만든 병명은 바로 골연골 병변, 주로 발목의 뼈 중 거골에서 발생한다. 거골이란 발목을 이루는 뼈 중 가장 위쪽에 있는 뼈로, 활차라는 볼록한 면이 있어 종아리뼈와 함께 발목관절을 구성한다. 서인국의 경우, 좌측 발목 거골 골연골병변이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확인된 것이라고 한다.

 

골연골 병변 발생 원인으로는 통상 부상에 의해 발생하지만, 부상이 없는 상태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악성 질환이다. 골연골병변의 고통도 이만저만이 아닌데다가, 겉으로는 얼마나 아픈지 잘 보이지 않으니, 만약 정말로 발목 골연골 병변으로 밝혀진다면 서인국에게 또 연예인 희귀병이야? 하는 색안경을 끼고 보지 말고 오히려 따뜻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괜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미리 밝히자면, 필자는 2년 2개월 군복무를 마친지 15년도 더 지났다. 그래서 연예인이 현역을 가던 면제를 받던 크게 관심이 없다. 그리고 요즘 군대라면 한번 가볼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 일반인으로써 사회에서 돈 버는 것이 군복무보다 더 어렵다는 생각이 간혹! 들기 때문이다.

 

그 시절에 군대에 구타 근절이 막 나오던 시기여서 그런지, 선임과 후임사이의 관계가 더욱더 좋지 않았다. 선임은 지들은 맞을 거 다 맞았는데, 후임들은 때리지 말고 모시라고 하니, 억울할 만도 하다. 그러다 보니 얼차려가 더욱더 성행하였다. 깍지끼고 엎드려 뻐치는 건 기본이고,  치약뚜껑에 원산폭격하기, 관물대 매미, 밤에 잠 안재우려 고개들게 하기, 방독면 쓴채로 재우기, 앉은자세에 침상에서 5cm 엉덩이 띄우기, 한손으로 총 들고 있게 하기, 급하게 생각하려니 잘 생각은 안나지만, 머 같은 거 겪어봤다

 

지금의 군대는 비록 이렇게 까지 얼차려를 주진 않겠지만, 군대라는 곳에 갇혀있는 건  마찬가지 아닌겠나? 예나 지금이나, 군대는 피할수 있으면 피하는 게 상책이다.  

그런데 서인국의 귀가조치가 의심스러운 건, 왜 굳이 신병교육대까지 가서 귀가조치를 하지? 필자가 군복무 했던 시절과는 많이 달라져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저 또한 서인국이 입소한 경기도 연천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기 때문이다. 5사단은 박정희가 사단장으로 있었던, 열쇠부대로, 통일의 문을 여는 열쇠의 의미라고 한다. 

아무튼 제가 복무하고 있던 당시만 해도, 5사단 신병교육대는 고추장이 제일 맛있는 반찬일 정도로 열악한 곳이었다. 특히 말라리아 의심지역이라, 훈련마치고 시원한 물 마시고 싶어 죽겠는데, 뜨거운 물을 먹어야 해서 힘들었던게, 지금도 기억이 날 정도이다. 그런데 훈련소에서 다시 신검을 하고 귀가조치를 시킨다? 군대가기 전에 신검받지 않나? 그리고 훈련소에서는 왠간히 아프지 않는 한은 참고 훈련하거나 심하면 열외정도 시키는 게 맞다고 본다.

 

골연골병변으로 인한 서인국의 귀가조치가 공정하고 형평성에 맞는 조치었다면 이에 대해 악플을 다는 행동은 잘못된 것이다. 하지만, 형평성이 결여되었다면, 그리고 다른 꼼수가 있었다면 두고두고 문제가 될 것이다. 이것은 소속사 측에서 반드시 적극적으로 해명해야 할 것이다. 가뜩이나 전 대통령도 자신이 엮였다고 표현할 정도로 음모론의 대한민국인데, 게다가 한국남성들에게 가장 민감한 사항중의 하나인 군면제이기 때문이다.

 

아무쪼록 서인국의 귀가조치가 소속사의 발표대로 본인의 의지와는 달리, 골연골 병변에 의하여 병역병에 따라 귀가조치 된 것이길 바란다. 그리고 지방병무청에서 제대로 된 신체검사를 통해, 공익을 하게 되더라도 의혹없이 해주길 바라는 바이다.

 

그리고 서인국도 제대하고 나면, 골연골병변이 있으니 액션이나 달리가 같은 그런 씬은 자제해야 할 것이다. 공익 제대하고 몸짱인 연예인들 보면, 기회주의자 같다고나 할까? 나라지키는 데 자기몸은 쓰지 않고, 오로지 돈벌이에만 몸을 써서 그런지, 별로 보기 좋진 않다. 누구에게나 2년이라는 시간은 나라에 바치기는 아깝고 소중한 시간이라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