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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연예

김의성 설리 옹호 논란! 설리 논란 사진

세상에는 가장 쓸데없는 걱정하면 흔히들 두가지를 꼽는다. 첫번재로 대기업 걱정, 그 다음은 연예인 걱정이라고 한다. 이는 연예인과 대기업은 어렵고 힘든 일이 있어도 알아서 잘 해결되니, 힘없는(?) 당신이 걱정하지 말라는 의미로, 그런 거 걱정하고 고민할 시간에, 자신의 인생이나 더 걱정하라는 자조적인 얘기로 별 실없는 걱정을 하는 것에 대해 일침을 가할때 자주 사용하게 된다. 그런데 오늘 또 쓸데없는 걱정, 혹은 쓸데없는 비판을 하고 싶다.

 

배우 김의성이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의 SNS비난 여론에 일침을 가한 것이다. 설리하면 떠오르는 부분, 최근 헤어진 최자와 그녀의 기이한 SNS행보이다. 서동요의 아역 배우 설리가 가수로 데뷔했을때, 상당히 잘 성장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녀가 가진 다방면의 능력에 감탄하였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애가 돌아이로 변신, 점점 이상한 사진을 sns에 올리더니만, 남자들이 가장 꺼려하는(?) 사람을 남친으로 두었고, 자해소동은 물론 최근에는 최자와의 결별소식도 전해졌다.

 

설리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사진들이 로리타 성향을 드러낸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러자 로리타 로리타 적당히 해라. 알맞은 데 가서 욕해라. 내 예쁜 얼굴이나 보고"라며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해당 글은 설리가 구하라와 함께 찍은 화보가 로리타 논란에 휩싸이자, 자신의 심경을 나타낸 것이다. 지난해 8월에도 이와 비슷하게 로리타 컨셉에 대하여 비판을 받자, 오해 그만하고 잘자 라는 글을 올렸던 적이 있다.

 

네티즌의 불편한 심경에도 불구, 설리의 sns 행보는 계속되고 있고, 게다가 지원사격을 해주는 '멍청이'도 나타났다. 바로 지난 15일 배우 김의성은 '더 리얼한 맥심'에서 설리를 비판하는 네티즌을 향해 "상식과 멍청함의 차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자신이 선택한 방법으로 스스로를 표현하는데 거기에 굳이 쫓아가서 감놔라 배놔라 하는고 인생 이렇게 살면 안된다고 충고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설리를 옹호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이와같은 김의성의 발언에 대해, 옹호하는 이들도 많다. SNS가 사적인 공간인데대가, 연예인도 개인의 표현의 자유가 있다라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다.그래, 김의성의 말이 틀린 말을 아니다. 하지만, 무슨 일이든 정도라는 게 있는 것이다. 그런데 설리의 기이한 sns 횡보에 별 관심없었던 저조차도 이 사진을 보고 불쾌한 감정이 생기는 건 왜일까?

 

 

 

 

 

설리 논란 사진들, 화장 지운 사진, 과감한 스킨십, 침실노출, 로리타 등등, 검색해서 보지 않으면 되지만, 정보의 홍수 속에 어쩔 수 없이 보게 되는 경우 도 많다. 김의성의 논리대로라면, 이러한 설리 논란 사진들로 인해 불쾌해진 우리 눈은 누가 보상해주지?

 

아무리 SNS가 개인적인 공간이라지만, 설리 정도의 공인이면 네티즌과 어느정도 소통을 할 줄도 알아야 하며, 전혀 모르는 사람이 봤을때에도 불쾌한 감정이 생긴다는 건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너무나 극한 예를 들으면 안되겠지만, 어떤이가 수위를 넘어선 야한 사진이나 혹은 혐오사진을 sns에 지속적으로 올린다면, 우연히라도 그러한 사진을 본 사람이 불쾌하다라는 의견을 충분히 낼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심하게 설리를 비판하는 것은 김의성의 말처럼 인생 그렇게 살면 안되는 것이겠으나, 바꾸어 말하면 설리가 바른 길로 가길 원하는 진심어린 걱정을 하는 네티즌도 있는 것이다. 그것을 싸잡아 댓글다는 인간들을 모조리 멍천한 인간으로 만들어 버린 것은 김의성이 너무 한쪽으로 기운 표현이 아닌가 한다. 그리고 개인 표현공간이니 이것에 대해 감놔라 배놔라 하지 말라는 것또한 문제이다.

 많은 다른 연예인들도 sns하지만 설리처럼 지탄을 받진 않는다. 그만큼 설리의 sns행보가 상식적인 수준에서 도가 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만약 개인의 공간이니 감놔라 배놔라 하지 말라의 식의 논리라면, sns에 계속해서 비방글을 올리는 것도 개인적인 공간에서 이뤄지는 자신만의 비방이니, 간섭하지 말라는 주장도 통하게 된다.

 

소통을 하지 않는 일방통행의 결과는, 방향타를 잃고 망망대해를 표류하는 한척의 배와 같으며, 뭍에 닿지 못하고 결국에는 가라앉고 만다. 설리건을 정치적인 이슈로 비유하면 곤란하겠지만, 소통하지 않는 박근혜의 결말을 보면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sns가 단순 일방통행만 하라고 만들어 놓은 것은 아니다.

만약 정말로 설리가 대중들의 반응은 보기 싫었다면, 그런 사진 찍고 자기 핸드폰이나 컴퓨터 하드에 저장해 놓고 자신만 본다면 무슨 문제가 있겠는가? 설리도자기의 삶과 행보를 알리고 싶고 대중들의 반응을 보고 싶기때문에 sns를 이용하는 것이다. 그것에 대한 반응이 일부 혹은 많은 부분이 부정적이라고 해서 수비적으로 나갈 필요는 없는 것이다.  

 

설리 자신부터 네티즌이 그나마라도 관심갖고 일반인의 관점에서 도가 지나치다라고 할때  뭔 개소리 하냐? 니들 인생이나 신경써라라고 자기 방어적으로 나가지 말고한번쯤 나 자신에게 뭔가 문제가 있겠다고 한번 생각해 주길 바란다. 그리고 배우 김의성씨, 1965년 올해 나이 53세인데, 딸뻘과 이런 사진은 아무리 동료 연예인이라지만 눈쌀이 찌푸린 건 어쩔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