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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연예

배정남 마르코 클럽 난투극에 8년만에 해명


26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살아있네 미친 존재갑` 특집으로,배우 김혜은, 김성균, 조우진, 배정남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배정남은 무려 8년 만에 2009년에 있었던 배정남 마르코 클럽 난투극 사건에 대해서 해명하여 눈길을 끌었다. 참고로 배정남의 나이는 35세(1983년생), 마르코의 나이는 41세(1977년생)이다.

 

 

사건은 2009년 5월 12일 리츠칼튼 호텔 클럽 에덴에서 벌어진 일로, 방송에서 밝힌 배정남 마르코 난투극의 전말에 대해 처음 입을 연 배정남은 “쇼가 끝나고 클럽을 갔는데 마르코 형이 있길래 인사를 했다. 이미 많이 취한 상태였다”고 운을 떼었다.

 

 

 

배정남은 “마르코 형과 얘기를 하는데 일행이 자꾸 노려보더라”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아 가려고 하는데 마르코의 일행이 다짜고짜 주먹을 날렸다. 그리고 바로 도망갔다”고 말을 하였다. 당시 배정남 마르코 클럽 난투극으로 배정남은 암니가 부러지고 얼굴에 찰과상을 입었다고 한다. 

 

 

 

 

 

 

배정남이 8년만에 배정남 마르코 난투극에 대해 해명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마르코는 이미 2009년 9월, SBS 야심만만 2에 게스트로 출연, 당시의 클럽 난투극 사건에 대해서, MC강호동이 (클럽 난투극이) 사실이 아니지 않느냐라고 묻자 그렇수도 있지 않는가, 남미에서 살다보니 감정기복이 심하다고 솔직한 감정을 털어놨다. 또한 남미와 대한민국의 문화적 차이가 오해와 트러블을 불러왔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왜 배정남은 사건 당시에 바로 해명을 하지 않았을까? 배정남은  “마르코의 소속사 대표가 그 친구를 불러서 사과를 시켰다”면서 “분했지만 마르코 형도 한참 뜨던 시기였고 그냥 말았다”고 당시의 상황을 텉어놨다. 하긴, 배정남도 상남자에 몸짱으로 좀 알아주던 시절인데, 어디가서 얻어터졌다고 해명하기는 좀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나 배정남 마르코 난투극 영상에서 정리된 것을 보면, 그냥 단순히 배정남이 얘기를 하던 수준은 아니었던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먼저 영상으로 확인해 보자.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것이지만, 당시 목격담을 봐도,  마르코는 친구들과 있었고 배정남은 강인, 주지훈 등 동료모델들과 있었다고 한다. 마르코는 친구들이 도와주는 반면, 배정남은 구경꾼와 외국들이 도와주었다고...

잠깐 복싱을 배운 배정남이 남미 열혈 피가 흐르는 파이터 마르코를 당해낼 순 없었다고 한다. 정작 일행이였다는 강인은 멀찌감찌서 구경 동료들은 쫄아서 엄두도 못냈다고 한다. 선후배 질서가 확실한 모델계에서 배정남이 후배들 앞이라고 마르코한테 괜히 깝쳤다가 큰코 다친 꼴... 

 

 

 

배정남도 방송이라 이런 얘기는 하지 않고, 라디오 스타에서는 이렇게 또 해명을 이어나갔다.  “그 뒤로 5개월 후에 ‘모델 B씨 난투극’이라고 해서 검색어에 뜨더라”며 “나는 주먹한번 든 적도 없는데 얼굴도 안 보이는 동영상이 제 것처럼 둔갑됐다”는 해명과 함께 억울함을 전하였다.

 

 

배정남은 “당시 마르코 형 때문에 (정작 피해자인) 나는 아무 말도 안했는데, 그 상태로 꼬리표가 붙었다”면서 “일도 다 끊기고 광고도 끊겼다”고 말해 배정남 마르코 난투극에 대해 그 당시 있었던 안타까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하지만 라디오 스타를 통해 뒤늦게라도 배정남 마르코 난투극에 대한  진상을 밝힌 배정남은 “그때 오해가 있었지만 형 하시는 레스토랑 잘 되는거 보니까 좋다. 밥 한번 먹으러 가겠다”며 마르코에게 영상편지를 띄우며, 훈훈하게 마무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