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경선 참여방법 및 국민경선을 바라보는 우려의 시각

 

더불어 민주당 경선 참여방법 및 국민경선을 바라보는 개인적인 생각

더불어 민주당이 중대한 결정을 한 것 같다. 지금까지는 대통령 후보를 당원들의 지지만을 반영한 경선, 즉 당원들만의 잔치였다면, 이번 경선에는 국민의 손에 의해 직접 치러지는 완전 국민 경선제를 도입한 것이다. 더불어 민주당 경선 참여를 위해서는 이제 굳이 당원이 될 필요가 없다. 일반 시민들에게도 대통령 후보자를 결정하는데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러한 완전 국민 경선제는 미국에서 유래된 것으로,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의 후보자를 결정하게 되는 예비선거(Primary)에 일반 대중에 개방토록 한 제도로, 오픈 프라이머리라고 한다. 

 

일단 더불어 민주당 경선 참여방법 및 신청자격, 기타 안내사항을 포스팅 하려고 했다. 하지만 공인인증서로 은행 접속만 해보신 분이라면 누구나 할수 있기에, 더불어 민주당 경선 참여방법은 간단히 사진과 간단한 설명으로 대체 하고자 한다. 다만 이와같은 더불어민주당 경선 방법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있고, 경선에 참여하실 분들은 좀 더 신중하기를 바라며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고자 한다.

 

 

 

 * 민주당 경선 참여방법 연령 및 신청기간

1. 연령관련

· 2017년 02월 15일(1998년 02월 15일 출생자 부터)

 현재 만 19세 이상 국민은 누구나 선거권 부여

 

2. 신청기간 :  

2017년 02월 15일 오전 10시 ~ 탄핵심판일 3일전 18시

 

3. 신청방법 : 
 - 콜센터 접수 : 1811-1000

   (운영시간 오전10시 ~ 오후 9시, 공휴일도 운영)
 - 홈페이지 접수 : minjoo2017.kr

 - 서류접수 : 홈페이지 참조

 

 

 

 

 

* 민주당 경선 참여방법

 

 

1. 홈페이지 접속

 

 

 

 

 

2. 선거인단 신청

 

 

 

 

 

 

 

3. 실명인증

 

 

 

 

 

 

4. 공인인증서 인증

 

 

 

 

 

 

5. 더불어 민주당 경선참여 방법_선거인단 인터넷 접수

 

 

 

 

 

 

 

일단 이번 경선처럼 완전국민경선제로 진행을 하게 된다면, 국민이 직접 후보를 선출하기 때문에 국민의 뜻이 명확히 반영된다는 장점이 있다. 이제껏 대통령 선거를 하면서, "뽑을 사람이 없다." 라는 말을 자주 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국민의 정치참여와 대통령 투표율이 저조했던 건, 뽑을 사람이 없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내가 지지하고 있는 사람이 경선은 커녕, 그 대상에도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이번 민주당 경선 참여방법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한다면, 국민적 염원이 담긴 후보가 탄생화게 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당의 후보자들을 국민들에게 보다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며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참여를 제고시킬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에 더불어민주당에서 시행하는 완전국민경선제에는 몇가지 단점도 내포하고 있다. 아무리 국민들의 정치적 참여가 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일부 지지가 뚜렷한 유권자 위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투표방식 또한 전화나 서류접수도 가능하다지만, 인터넷이 일반적일 것이다. 이렇게 되면, 인터넷 이용에 한계가 있는 유권자들은 일정부분 참여가 지지부진 할 것이다. 이렇게 행동하지 않은 유권자가 경선시에는 숨어있다가 대통령 선거시에는 투표소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한 문제는 기존 경선방법에서도 나올 수 있는 것이기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문제는 바로 보수당의 집결로 인한 역선택의 문제이다. 지지세력이 뚜렷한 유권자, 이를테면 보수세력과 박근혜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문재인이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나오는 것 보다는, 어느정도 중도보수 성향도 지닌 안희정을 지지할 가능성이 있고, 실제로 여론조사 지지율을 보면, 이러한 의견을 어느정도 뒷받침 하고 있다. 즉, 보수층 사이에서 더불어민주당 국민 경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자기가 지지하는 세력의 후보가 가장 상대하기 쉬운 후보에 지지를 표시하는 역선택이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손쉽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독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번 민주당 경선 참여방법에는 대리참여의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는 맹점이 있다. 저 역시 이미 가족에게 공인인증서를 맡기고 있는 상태이다. 가족을 대신해서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참여할 수도 있고, 아직 공인인증서가 없는 노인분들을 대신해 자식들이 만들어 투표에 참여할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대리투표가 가능하게 된 것 아닌가?

 

그러나 이미 국민참여 경선으로 이번 더불어 민주당 경선 참여방법이 결정이 된 만큼, 아무쪼록 이번 더불어 민주당 국민참여 경선이, 원래 의도한 바대로 온 국민의 바램을 담은 후보가 당선되기를 바란다. 이상, 더불어 민주당 경선 참여방법 안내 및 국민경선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