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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정치

이언주 의원 막말 논란

 

SBS는 9일 '국민의당 원내 수석 부대표, 파업 비정규직에 "미친 놈들"…왜?'라는 기사에서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 수석 부대표가 정규직과의 차별 해소를 주장하며 파업을 강행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미친놈들'이라는 표현을 썼다고 전했다.

이언주 의원의 발언
"솔직히 조리사라는 게 별 게 아니다. 그 아줌마들 그냥 동네 아줌마들이다. 옛날 같으면 그냥 조금만 교육시켜서 시키면 되는 거다. 밥하는 아줌마가 왜 정규직화가 돼야 하는 거냐?" "미친놈들"

 

지난 달 29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전날 제주와 경북, 울산, 대구, 전북을 제외한 12개 시·도 교육청 산하 조합원들이 지역별 총파업 집회를 열고 파업에 들어갔다. 파업 첫날인 6월 29일 국민의당 원내정책회의를 마친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 수석부대표는 몇몇 기자들에게 학교 비정규직 파업에 관심을 가져달라며 파업하는 노동자들을 ‘나쁜 사람들’이라고 표현했다고 한다.

특히 다음날 이언주 의원과의 통화에서 이 이원이 파업 노동자들을 “미친 놈들”이라 표현하며 "급식 조리종사원들에 대해선 “아무 것도 아니다. 그냥 급식소에서 밥 하는 아줌마들이다”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SBS와의 통화에서 5년 내지 10년짜리 계약직에 호봉제가 아닌 직무급제 도입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이언주 의원은 이어 "솔직히 조리사라는 게 별 게 아니다. 그 아줌마들 그냥 동네 아줌마들이다. 옛날 같으면 그냥 조금만 교육시켜서 시키면 되는 거다. 밥하는 아줌마가 왜 정규직화가 돼야 하는 거냐?"라고 밝혔다고 한다.


현역 국회의원이 할말이 있고 안할말이 따로 있지, 지금까지 이언주 의원은 이번 비정규직 노동자 비하 뿐만 아니라,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굳이 정치인도 아닌 사람들, 사회적 약자를 공격해서 얻는게 뭐가 있을까? 가뜩이나 이유미의 증거 조작논란으로 어려운 국물당, 점점 남아있는 국물도 쫄아붙어 지지기반은 거의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사실 이언주 의원은 민주당 출신이다. 그냥 민주당에 계속 찌그려져 있었으면 계속 국회의원이라도 하지, 괜히 탈당하고 줄서기 잘못했다가, 이젠 정치생명 끝나고 나중에 예능에라도 불러주면 막말 시전하는 꼴불견으로 밥벌이를 해야 할 것 같다. 솔직히 국회의원이라는게 별게 아니다. 그냥 이언주 같은 철새들도 당에 좀 헤헤 거리면 얻을 수 있는 자리고, 공천만 받으면 되는 자리다.

이언주 의원의 논란중 가장 큰 논란은 탈당. 광명지역이 수도권 서남부 도시지역으로 호남 출신 주민이 많아 민주당계 정당과 호남향우회가 줄곧 강세를 보였던 지역이었다. 그런데도 한순간에 당을 버리고, 게다가 탈당 타이밍도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최고점에 이르렀던 4월 2주차였던지라 지역 민심이 부정적이다. 즉, 한순간에 줄 잘못서서 위태로워진 케이스! 그 울분이 가슴속에 남아서 그런지, 그런지 자꾸만 이언주 논란을 만들어 매스컴에 등장한다.

 

- 5.18 기념식 복장 논란
2017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검은색 계통의 옷 대신 줄무늬가 들어간 흰색 상의를 입고 참석하여 논란

 

- 이낙연 총리 후보 물건 비하
2017년 5월 26일 이낙연 국무총리 지명자를 하자가 있는 물건, 강남 총리로 비유하여 논란,이낙연 총리 지명자는 연배로나 경력으로나 재선 의원에 불과한 이언주보다 아득한 선배 정치인인데, 아무리 인사검증이라도 물건에 비유하는 건 너무했다는 반응.

 

 - 여성비하 논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두고 "지금 상황에서 외교부 장관은 국방을 잘 아는 남자가 해야 한다"고 주장, 이언주 의원 본인도 여성이면서 이런말을 하는건 자폭

 

 - 비정규직 비하발언
"솔직히 조리사라는 게 별 게 아니다. 그 아줌마들 그냥 동네 아줌마들이다. 옛날 같으면 그냥 조금만 교육시켜서 시키면 되는 거다. 밥하는 아줌마가 왜 정규직화가 돼야 하는 거냐?"
"미친놈들"


지금까지는 정치권에 국한되었으나, 국민을 섬겨야 하는 국회의원임에도 불구, 이렇게 극단적인 표현은 더이상 정치에 발을 붙일 수 없을 것 같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의 표창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언주 의원의 비정규직 비하발언에 대해, 정치적 표현의 자유는 존중되어야 하지만 입법권력자 국회의원이 힘들고 아파서 파업하는 국민에게 막말 비하 매도하는건 옳지 않다며 이 의원의 발언을 비판했다. sbs 취재파일 이언주 의원 막말논란 및 표창원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