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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정치

박근혜 웃음 이유?

 

박근혜 전 대통령은 본인 재판에서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증언을 듣던 중 웃음을 터트려 국민 모두를 당황케 만들었다. 박근혜(65)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55·사법연수원 24기) 변호사와 증인으로 출석한 유진룡(61)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법정에서 설전을 벌였다. 박 전 대통령은 두 사람의 설전을 지켜보다 갑자기 웃음을 터트렸다.

 

 

 

 

 

 다른 건 몰라도, 박근혜는 정말 난세의 인물인 것 같다. 지난번 재판중 그림그린 것도 모자라,

http://chiclak.tistory.com/225

 

이번에는 재판중에 웃음을 터트렸다. 박근혜가 이렇게 빵~ 터진 이유는 정말로 무엇일까? 궁금해 죽을 지경이다. 박근혜 웃음에 대해 여러 추측이 있지만, 가장 유력한 이유는 바로, 우리편 졸라 잘한다! 라는 초딩 마인드가 가장 큰 설득력을 주고 있다.

 

현재 유일하게 자신의 곁에서 적극적으로 보호해 주는 건 변호인 밖에 없는데, 변호인이 증인과 격렬히 썰전을 벌이는 걸 보고 자신을 적극적으로 보호해주는 것이 신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정치인은 정말로 주변에서 포장하기 나름인 것 같다. 이렇게 기본도 제대로 안된 유아틱한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았다니... 대한민국의 위기는 대한민국 국민이 자초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유진룡 전 장관

13열린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61)씨의 재판에 유진룡 전 장관이 증인으로 출석했다.유진룡 전 장관은 박근혜 정부 초대 문체부 장관으로 발탁되었다가, 이후 청와대의 인사 지시를 따르지 않아 면직되었다고 주장해왔다. 이날 재판에서 노태강 당시 문체부 체육국장(현 문체부 2차관) 등을 경질할 것을 지시받은 상황 등에 대해 증언했다.

 

 

 

▲노태강 전 차관

 노태강은 누구다 다 알듯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나쁜 사람'으로 지목돼 좌천됐다가 결국 공직에 물러나게 되었다. 나쁜 사람으로 지목됀 이유는 2013년 4월 최씨의 딸 정유라씨가 출전한 전국 승마대회에서 판정 시비가 일자 청와대는 문체부에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당시 체육국장이었던 노태강 차관은 승마계의 고질적인 파벌 싸움을 지적하며 최순실씨 쪽도 문제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제출했다. 박 전 대통령은 그해 8월 유진룡 전 장관을 청와대로 불러 노태강 차관과 진 전 과장을 징계하라고 지시했다.

 

 

 


유진룡 전 장관은 당시 청와대에서 노태강 국장이 많은 문제가 있었다고 했지만, 노 국장은 상사나 부하직원들로부터 최선의 성적을 받은 사람이라며 노태강 국장을 쫓아내기 위해 그같이 얘기하는 건 말도 안 되는 변명이라고 말했다. 러면서 “정기 인사 때까지 인사를 미루려고 하자 모철민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전화해와 ‘부처가 큰일나니 노태강을 징계 형식으로 부쳐달라고 했다.

 

 

 

변호인 측의 반대신문 과정에서 유진룡 전 장관과 유영하 변호사는 격앙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유영하 변호사는 유진룡 전 장관에게 승마협회 관련 비리 조사에 대한 질문을 건네며 “아까 검사 질문 중 ‘거듭되는 보고와 지시를 받으면서’라는 부분이 있었다. 누구에게 언제 몇 차례 (보고와 지시를) 받은 것이냐”고 물었다.

 

 

▲유영하 변호사

유 전 장관은 “변호사가 예를 든 문장에 다 나온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걸(증인 신문 내용이 적힌 종이) 주시면 표시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 변호사는 “뭘 줘요 주긴. 듣고 얘기하면 되지 않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전 장관도 “나한테 큰소리치느냐”고 응수했고, 유 변호사는 “반말하지 말라”고 맞받았다.

 

 

 


고성이 오고가자 재판부는 “흥분하면 사건 파악, (재판) 진행이 어려워진다”며 “감정적인 면이 개입되지 않게 해달라”고 당부했다.박 전 대통령은 증인신문이 진행되는 동안 굳은 표정으로 있다가, 유진룡 전 장관과 유영하 변호사가 설전을 벌이자 갑자기 웃음을 터뜨렸다가 고개를 숙여 얼굴을 감췄다.

 

재판 도중 그림 그린것이나, 박근혜가 웃은 이유는 본인만이 알겠지만, 아직도 국민에 대한 반성은 커녕 자신이 처해진 현실조차도 파악이 안되고 있는 박근혜를 보고 있자니 쓴웃음이 나올 뿐이다. 세상살기는 참 편한 성격인 것 같다. 못된 상사로 인해 스트레스 받는 직장인들, 하루하루 사는게 버거운 자영업자분들, 이땅의 고민많고 살기 어려운 분들은 때로는 박근혜를 따라해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으로 생각된다. 너무 오래 따라하면 안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