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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연예

탑 대마초 여자 연습생 한모씨는 송지효 닮은 꼴 여고생 한서희?

역시 아무리 감추려 해도, 네티즌 수사대를 이길수는 없나보다. 탑 대마초 여자 연습생 한모씨의 정체가 드디어 드러났다. 나이가 경찰에서 밝힌 것과는 달라서, 아직 확정을 지을 순 없지만, 한서희씨가 정황상 탑 대마초 여자 연습생 한모씨에 가장 가깝다.

 


 한서희 씨는 고등학교 시절 유명 공중파에서 2012~2013년 사이 인기리에 방영했던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명세를 탔다. 송지효·한혜진 등을 빼어 닮은 외모로 팬카페까지 생겨났다.(송지효 닮은 여고생으로 더 유명한 듯) 한씨는 이 방송에서 '톱12'를 뽑아 생방송에 진출하는 단계 직전 아쉽게 탈락했다.

 

탑 대마초 여자 연습생 한서희 프로필

생년월일:1995년9월2일
키:165
몸무게 :47kg
사는곳:경기도 여주군 가남면

당시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3' 측은 최근 걸그룹으로 당장 나서도 손색이 없을 춤 실력과 스타성, 배우 송지효를 닮은 외모를 겸비한 십대 소녀가 참가했다고 홍보했었다. 청순한 외모와는 달리 털털한 성격으로 긴장하는 모습 하나 없이 무대에 선 한서희는 도전에 앞서 개인기로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였다. 참가자의 춤에 관해 독설을 자주 했던 용감한형제도 한서희에게는 "잘추는 편이다. 정말 춤을 좋아하는 친구 같다. 끼가 돋보인다"고 칭찬했다.

그러나 아이돌형 외모 덕분에 지난 2015년 6월 한 연예기획사로부터 연습생으로 들어올 것을 제안받아 걸그룹 데뷔를 준비했다. 이 연예기획사는 인기 남자가수·배우 등 30여명이 넘는 소속 연예인을 거느리고 있다.해당 소속사는 "한서희 씨는 신인 개발 차원에서 발탁한 연습준비생으로 들어왔으나 일신상의 이유로 한달만에 계약을 해지했다"며 "이후 지난 2년 동안 전혀 교류가 없어 이번 사건과 우리 회사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서희 씨는 지난해까지도 걸그룹 데뷔를 준비하는 등 활동을 위해 노력했지만 끝내 데뷔하지 못했다. 한씨가 검거될 소속 연예기획사는 없는 상황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한씨가 데뷔 등이 미뤄지면서 스트레스 속에서 대마초에 손을 대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씨는 최씨와의 흡연 외에도 다른 곳에서 수차례 대마초 흡연을 한 것으로 밝혀져 지난 3월에 구속됐다.

 


최정상 인기 아이돌 그룹 빅뱅의 '탑'(본명 최승현·30)과 같이 수차례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을 경찰에 밝힌 '고발자'가 된 탑 대마초 여자 연습생 한모씨인 한서희, 차라리 오디션 프로에 나가지 않았었더라면 하는 안쓰러운 마음이 든다. 오디션 프로그램에 '여고생 여신'이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대마초를 피우게된 이유도, 지난해 데뷔를 준비하는 걸그룹에 합류했지만 데뷔에 실패하면서라고 한다.

 

실패했다고 범죄의 길로 빠져든 개인의 책임이 가장 크겠지만, 오디션 프로에 나가서 인기 좀 끌었다고 모두다 스타가 되는 것도 아닌데, 책임지지도 못할 오디션 프로그램은 중구난방으로 만들어 어린 아이들에게 바람들어가게 한 어른들의 잘못도 어느정도는 있다고 생각된다. 단순히 시청률만 노리고 만드는 무책임한 오디션 프로는 퇴출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