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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정치

문재인 MBC 100분 토론회, 언론적폐 청산을 위한 문재인 핵사이다 발언!

 

문재인 후보가 여전히 대선후보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MBC 100분 토론에 안희정 충남지사와 함께 출연하였다. 이 자리에서 문재인 후보는 언론적폐 청산을 내세우며, 공영방송 mbc를 강하게 비판하였다. 지금까지 대선후보들이 언론적폐에 대해서 간간히 이야기는 나왔지만, 이렇게 문재인 후보처럼 제대로 특정방송을 거론하여 mbc를 깐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박근혜로 인해 막혔던 온 몸의 혈을 풀어주는 발언이었으며, 민주주의의 제4의 권력이라고 할 만큼 중요한 언론에 대해서 일침을 가한, 옳은 말이라고 생각된다.

문재인 mbc 100분 토론회 영상

 

-문재인 mbc 100분 토론회 영상-

영상이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 발언내용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언론적폐 청산이 시급하며, 특히 공영방송, 공영방송이라도 제 역할을 했다면 대통령이 탄핵되고 구속되는 사태는 막았을 것이다. 그런데 이명박-박근혜 정부때 공영방송을 정권의 방송으로 만들었으며, 이때 많은 공영방송이 다 망가졌는데, MBC도 심하게 무너졌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하였다.

- 문재인 MBC 100분 토론회 화면-

이어서, 예전에 아주 자랑스러웠던 mbc, 어디 갔나? 그리고 해직된 언론인을 언급하며, 사측에서 복직을 차일피일 미루는 것에 대해 비판하였다. 또한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서도 제대로 보도하지 않았으며, 탄핵반대 집회도 포장해서 보도, 탄핵다큐멘터리는 방영취소 등 언론의 공정성이 심하게 무너진 mbc를 제대로 저격하였다. 그리고 공영방송으로서 언론의 자유와 공정성 회복이 시급, 해직기자들의 복직, 공영방송의 선거개입 반대하고 선거 중립성 유지, 그리고 정권이 방송을 장악하지 못하도록 지배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문재인 후보는 밝혔다.

 

사실 정치에 관심없는 저 역시, 언제부터인가 mbc의 편파적인 방송에 눈쌀을 찌푸리기 시작한 적이 있다. 그 언제부터가, 바로 이명박 박근혜 정부였던 것이다.

지금의 mbc 최대주주인 방송문화 진흥회의 고영주 이사장은 조지프 메카시와 견주는 인물로, 조지프 메카시는 미국의 정치인으로 자신의 영달을 위해서는 무고한 사람도 공산주의자로 몰아서 매장시켜버리는 인물이다.

 

- 고영주 이사장 프로필-

1949년 2월 21일 충남 보령 출량, 공안통 검사 출신으로 영화 변호인의 소재로 유명한 부림사건 담당검사이고, 현재는 MBC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부림사건의 변호사는 다들 아시는 대로 당시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던 고 노무현 대통령이다.

 

 

- 고영주 이사장 매카시즘적 발언 -

"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

" 노무현은 변질된 공산주의자"

 

2015년 10월 2일 국정감사에서 매카시즘적 발언을 하였다. 그런데 이러한 비정상적인 발언은 이에 그치지 않고, 김문수 지사, 이재오 의원, 박정희 전 대통령도 전향한 공산주의자라고 했으며, 사법부에 김일성 장학생이 있다고 생각하냐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대답했다는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2016년 11월 17일에는 촛불집회에 대해 시민의 참여는 없엇다. 모두 민주노총이나 전교조에서 동원된 사람들 이라는 발언도 하였다.

 

이정도 발언까지 일삼았던 사람, 이런 편향적인 인물이 mbc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니, 게다가 부림사건 검사였다는 게 충격적이다. 

 

지금도 많은 보수와 수구세력들은 문재인은 빨갱이라고 생각하고, 문재인이 당선이 되면 김정은에게 나라를 바칠 것이라고 생각하는 어르신들도 많다. 이렇게 생각하게 된 주요 원인중의 하나가 언론이 공정하지 못하고 편파적인 보도를 일삼고, 조작 은폐하였기 때문이다.

부폐되고 이미 곪아질데로 곪아진 대한민국, 이제는 삐뚤어진 부분을 이제라도 되잡았으면 한다. 삐뚤어진 부분들 되잡는데는 어느정도의 아픔과 고통이 함께할 것이나, 지금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사실 이것을 실천한 사람이 문재인 후보라고 한정하고 싶진 않다. 누구라도 좋으니, 다음 정권에서는 이러한 언론적폐 청산은 물론, 비정상적인 발언을 일삼고 혹세무민하는 하는 자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있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