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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정치

최재경 변호사, 박근혜 변호인단 합류 러브콜!

 

헌재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인용 이후, 이제는 박근혜가 모든 걸 수용하고 국민들에게 모든 진실을 털어놓으며 사과를 할 줄 알았으나, 역시 그런 인간이 아니었다. 아직도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모르며, 리더로써, 그리고 대통령으로서 가져야할 덕목에 대해 아직도 인지를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게다가 헌법을 수호해야할 사람이, 아직도 결과에 대해 승복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정치야욕을 드러내고 있다. 

 

 

 

 

 

일단 박근혜는 자연인 신분이기 때문에, 검찰소환조사에 응할 수 밖에 없다. 이에 대비해, 박근혜 전 대통령측은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변호인단 합류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수사에 총괄 대응할 전직 검사장급 이상의 변호사를 선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그 중 최재경 변호사가 유력하다는 것이다.

 

 

 

 

* 최재경 변호사 프로필

나이 : 56세, 1962년 7월 25일생,

고향 : 경남 산청

 

학력 :

 - 1981 대구고등학교 졸업

 - 1985 서울대 법학과 졸

- 1996 스페인 마드리드대 연수

 

경력

- 1985 제27회 사법시험 합격

-1988 사법연수원 제 17기 수료, 서울지방검찰청 검사

- 1990 대구지검 김천지청 검사

- 검사생활 생략-

- 2013 최재경법률사무소 변호사

- 2015 법무연수원 석좌교수

- 2016.11~12월 대통령 비서실 민정수석

 

 

대한민국의 전 검사이자 변호사, 그리고 짧은 기간이었지만, 우병우의 뒤를 이어 민정수석에 임명되었다. 를 박근혜정부의 검찰 출신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을 지냈다. 경남 산청이 고향으로 대구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나왔다. 사법연수원 17기로 여러 검찰 특수부 요직을 거치면서 대표적인 '특수통' 검사로 통했다. 최병렬 새누리당 상임고문의 조카, 최희준 TV조선 앵커의 사촌이기도 하다.

 

 

 

 

 


 

- 최재경 변호사 주요이슈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가 연루된 도곡동 땅 차명보유와 BBK 사건을 무혐의처리하여 대통합민주신당 주도로 탄핵 소추안이 발의되기도 했다.

 

2008년에는 대검 수사기획관으로서 노무현 前 대통령의 형인 노건평과 박연차 前 태광실업 회장을 구속기소했고(통칭 '박연차 게이트'), 제18대 대통령 선거을 앞두고는 노무현 前 대통령의 딸인 노정연의 미국 아파트 구입 의혹에 대한 수사를 하면서 누가봐도 대통령 선거에 영향을 주기위한 타겟수사였던 것이다.

 

이명박 정권 말기에는 이상득 前 의원, 최시중 前 방통위 위원장, 박영준 前 차관 등 이명박 정권 때 실세로 통했던 이들을 금품수수 비리로 구속기소했으나, 이들이 받은 돈을 불법 대선자금으로 썼다는 의혹이 있었음에도 이에 대해서는 수사하지 않아 사건을 축소한 정황이 있다.

 

 

 

 

 

행적을 보아하니, 옛날이 틀린게 하나 없다. 나이가 들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우병우가 드러났던 것 뿐이지, 이건 제대로 이명박의 우병우였던 것이다.

 

우리나라의 잃어버린 10년은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공로(?)인 것이다. 이런 거지같은 상황의 우리나라에서, 다음 대통령은 누가 되어도 너무나도 힘들 것 같다. 마치 한화 야구감독 김성근 밑에서 투수 어깨가 남아나질 않듯, 이명박근혜가 훑고 간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잡초만 무성한 것과 비교할 수 있다. 

 

 

 


 


 

한편 제18대 대통령 선거 때 당시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중수부 해체와 상설특검제 도입을 공약으로 걸면서 검찰을 대표해 강력 반발했다. 상설특검법 도입을 주장했으며 중수부장 출신이기도 한 안대희 前 대법관을 맹비난한데 이어, 상설특검법에 찬성 입장을 보인 한상대 당시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항명했다. 이로 인해 전주지검장으로 발령받으며 사실상 좌천됐다.

 

 

이후 대구지검장 거쳐 인천지검장을 역임하던 중 2014년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를 일으킨 유병언 회장에 대한 수사를 지휘했으나, 유병언이 결국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부실 수사라는 지적을 받자 이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직했다. 산 사람이 하지못한 일, 최재경을 끌어내리는 일을 죽은 유병언이 해낸 셈이다.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되어 청와대 비서진이 교체된 뒤, 우병우의 뒤를 이어 민정수석에 임명되었다. 그러나 그의 행적을 보면, 이명박 우병우로 무엇을 할 수 있었는지... 최재경 변호사 자신도 침몰하는 박근혜호에 승선하기는 싫었는지, 16년 11월 23일 사의를 표명했다. 정식으로 임명된 지 겨우 5일 만이었다.

 

 

 

 


 

정식 사표수리는 12월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당일 오후 늦게  일각에서는 박근혜 변호인단에 합류할 것이라고 추측이 있었고,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박근혜 변호인단으로 합류시키려는 기사가 나오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헌재의 탄핵인용 발표에 잉크도 마르지 않은 이 시기에 최재경 변호사가 박근혜 변호인단에 합류하는 건 다른 정치적 야욕이 있지 있는 한은 미친짓이 아닌가 한다.

 

역시 미친개엔 몽둥이가 약이라는 생각이 든다. 대선이 끝난후, 반드시 박근혜를 구속해서 평생 감옥에서 남은 생을 보내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것만이 민주주의가 바로 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