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강원도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어금니 아빠 이모씨(35) 사건으로 인해 온 나라가 충격에 빠졌다. 사람들에게 후원금을 받아 호화로운 생활을 한 것도 모자라, 아직까지 살해동기에 대해 함구하고 있어서 더욱더 분노케 하고 있다.
어금니 아빠는 범행을 저지른 뒤 자신의 딸과 함께 남긴 동영상 유서에서, 아내의 자살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영양제 안에 넣은 약물을 숨진 A양이 모르고 먹었다고 진술하며, 여중생의 사망이 우발적인 사고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10월 10일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모씨의 딸에게서 어금니 아빠가 친구에게 수면제를 먹였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조사 중이다.
경찰 조사에서 어금니 아빠 이영학씨의 딸은 아빠가 친구에게 전화를 해서 집에 오라고 했고, 자신에게는 나가 있으라고 했다. 밖으로 나가 노래방 등에서 시간을 보내다 들어왔는데 친구가 죽어 있었다고 진술했다. 이어 아빠는 내가 수면제를 먹였다고 했고, 친구가 반항을 해서 때렸다고 경찰에 밝혔다. 지금까지 어금니 아빠가 진술해왔던 모르고 먹었다와는 전혀다른 진술이 이씨의 딸에게서 나온 것이다.
다만, 아직까지는 왜 어금니 아빠가 여중생 A양을 살해했는지, 살해 이유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경찰은 이영학씨의 딸의 진술의 신빙성과 왜 범행을 저지르게 됐는지 등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전날 이영학씨를 한 시간 정도 조사했지만 사체 유기 혐의 외에 살인 혐의에 대해선 시간을 달라며 횡설수설하는 등 답변을 거부했다.
이씨의 딸도 범행을 시인하는 취지의 진술을 했지만 피로를 호소하며 조사에 순순히 응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한다. 경찰은 이씨의 딸이 피해자 뿐 아니라 다른 친구들에게도 접근한 정황 등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또 이씨가 지난달 7일 자살한 부인의 시신에 입을 맞추고 영정사진을 놓고 노래를 부르는 동영상을 올리며 후원을 요청하는 등 비정상적인 행각 보여온 점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어금니 아빠 이영학씨는 지난달 30일 자정쯤 자신의 딸과 같은 초등학교를 졸업한 여중생 A양(14)을 살해한 뒤 강원도 영월의 한 야산으로 이동해 시신을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희귀난치병 환자로 언론에 소개돼 도움의 손길을 받고 ‘어금니 아빠’로 불렸던 이씨가 피해 중학생을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부검 결과, 일부 언론이 보도한 것처럼 성폭행이나 성적 학대 흔적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경찰이 국과수에 의뢰해 피해 여중생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피해자는 끈과 같은 도구에 의해 목이 졸려 숨진 타살 정황이 발견됐다.
어금니 아빠 이씨는 10일 오전 10시30분께 중랑서로 출석하면서 살해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등의 질문에 들어가겠다는 말만 남기고 경찰서에 들어갔다. 전날까지 휠체어를 타고 오며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던 이씨는 이날 경찰의 부축을 받으며 직접 걸어 상태가 많이 호전된 모습을 보였다.
동기없는 살인은 있을 수 없으며, 분명 살해동기가 있을 것이다. 다만, 여러가지 정황으로 미뤄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살해동기를 추측해 보자면, 성기능 장애를 가진 사이코 패스일 것으로 생각된다. 그 이유로는 먼저 아내가 성폭행을 당했다는데도 그 증거를 찾기위해서 다시 성관계를 가지라고 말한 부분이다.
어느 정상적인 사내가, 아내가 그런 일을 당했는데 그렇게 말하겠는가? 그리고 살해된 여중생에게 성폭력의 흔적은 없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집에서 발견되었다는 다수의 성 보조기구 등이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살해이유를 간접적으로 말해준다.
게다가 이영학의 아내 최미선씨가 오랜기간에 걸쳐 성적학대를 당했다는 건, 제대로된 이영학은 제대로 된 성행위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성기능을 상실, 이에 대한 불만 및 정신적 고통이 겹쳐지면서 사이코 패스로 변해갔을 가능성이 크다. 물론, 이건 상상에 의한 것이며, 아직까지 어금니 아빠 이영학 살해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거대 백악종'이라는 희귀 난치성 질환을 앓아 온 이모씨 부녀(父女). 자신의 수술비는 물론 딸의 수술비를 감당할 수 없어 어금니 아빠는 아픈 몸을 이끌고 세상을 향해 도움을 요청했다. 특히 딸을 위해 국내외 가리지 않고 모금활동을 벌였던 '딸바보' 이씨.
그러나 놀랍게도 이씨는 세상을 속여왔으며, 뼈속까지 양아치의 극치를 보여주는 인간 쓰레기였다. 그동안 자신이 밝혀온 경제적 어려운 상황과 달리 여러 대의 수입차를 끌며 생활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야쿠자처럼 온몸에 문신을 한 '셀카' 사진도 올라와 있다. 사진 속에는 ‘숙성된 진정한 36년산 양아오빠’로 자신을 소개한 글귀도 있고, 문신(文身)한 자신의 몸을 염두에 둔 듯 '눈깔아주삼~'이라는 표현도 들어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어금니 아빠 자신의 아내 죽음과 관련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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