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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회

남경필 아들 체포과정

중국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해 투약한 혐의로 긴급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남경필 아들(27). 그런데 어떻게 남경필 아들은 어떻게 체포된 것일까? 밀반입까지 성공했고, 집에서 혼자 맞을 생각이었다면 경찰이 알리 만무했기 때문에, 어떻게 체포된 것인지 궁금했었는데, 어이없게도 채팅앱으로 인해 남경필 아들은 체포된 것이었다.

 

 

 

남경필 아들은 채팅앱을 통해 필로폰을 함께 투약을 여성을 물색하다가 잠입수사중이던 경찰에게 덜미를 잡힌 것으로 밝혀졌다. 장경석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부장은 18일 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36시간 이내 남경필 아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남씨는 지난 13일 중국에서 구입한 필로폰 4g을 속옷에 숨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한 뒤 16일 오후 3시쯤 자신의 집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경필 아들은 입국 직후인 15일 즉석만남 채팅앱을 이용, 잠입수사 중이던 수사관에게 필로폰을 함께 투약하자고 권유했다가 덜미를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남씨는 집에서 한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을 인정했으며 간이 소변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채취한 소변과 모발에 대한 정밀검사를 의뢰했으며 검사 결과는 약 2주 뒤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남경필 아들 검거 방식이 함정 수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김정훈 서울청장은 경찰이 범죄자를 찾기 위해 사용하는 여러 방법 중 하나가 컴퓨터 프로그램을 모니터링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모니터링을 통해 범죄를 저지르려는 사람을 찾아서 검거했어도 판례상 함정수사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남경필 아들은 용의주도하게 필로폰을 밀반입한 것에 비해, 그 후의 행동은 참 어이가 없을 정도로 허술하다.

 

 

 


남경필 경기지사가 18일 장남(26)의 필로폰 투약 사건에 대해 한 기자에게 페이스북 포스팅보다 좀 더 구체적인 심정을 털어놨다. 독일을 방문 중인 남경필 지사는 "지금 일찍 귀국해 한시라도 빨리 국민과 경기도청 공직자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는 게 좋을 것 같다"며 현장에 있던 한 기자에게 "아버지인 제 몫이다. 제가 책임져야 한다"고 심경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경필 지사는 "아들이 죗값을 치르고 더욱더 반성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당연히 있는 대로 죗값을 받고, 아들은 제 아들이니까 안아주겠다"고 밝혔다고 한다.

 

 

 


정치인도 이럴때는 일반인들과 똑같은 아버지 인 것이다. 정치인이라서 더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인데, 관련법령에 의해 처벌을 받되, 더이상의 언론에 노출되어 마녀사냥이 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어디 마약사범이 남경필 아들 뿐이겠나? 이를 위해서는 다른 마약사범들에 비해 처벌의 수위가 낮아져서는 안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남경필 아들은 또다시 논란의 대상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적정한 처벌을 받고 나오는 것이 나중을 위해서라도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