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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회

하정희 교수(순천향대)의 정유라 대리수강 지시, 김종 차관과의 관계는?

 

1월 30일 헌법재판소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8차 공개변론이 있었다. 이 자리에 있었던 김종 차관의 변론으로 인해, 명절증후군으로 인해 피곤한 국민들을 또다시 짜증나게 하는 사건이 전해졌다. 김종 차관은 자신을 최순실에게 소개한 사람이 바로 현재 순천향대 교수인 하정희라는 것이다. 이미  정유라의 이대 온라인 수업을  대리수강을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던 하정희 교수, 그리고 우리나라 초등학교 학무모회의 강력한 파워에 놀라게 되었다.

 

 

 

 

 

 

이 분이 바로, 정유라 대리수강을 지시한 순천향대 하정희 교수이다. 사실 시간제 강사였으나, 대충 봐도 각 나오지 않나? 교수는 무슨 교수, 특혜 채용된 것이 확실하다. 그리고 단순히 최순실이 시켜서 김종 차관이 나선 것 같지 않다. 이 부분을 염두에 두고 사실관계를 파악해 보자.

 

 

 

 

 

 

 

 

특검은 지난 1월 23일, 중앙대에 재학 중인 20대 남학생이,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온라인 수업을 대신 수강한 사실을 확인하였다. 특검 조사에서 이 학생은, 스승인 하정희씨가 정유라의 ID와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대리 수강을 지시했다고  진술하였다.

 

 

 

 

 

 

현재 순천향대 교수로 재직중인 하정희 교수는, 정유라가 다녔던 경복초등학교 학부모회에서 어머니 회장직을 맡고 있었다. 당시 정유라가 경복초등학교에 재학중이였기 때문에 최순실을 만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개인적으로 졸라 살살거렸겠지  친해졌다고 한다. 얼마나 친해졌으면 가족 해외 여행을 다니거나, 고영태, 차은택씨 등과 함께 골프모임만 했겠냐? 도 하고, 다른 일도 마니마니 하고, 아무튼 엄청나게 가까이 지낸 것으로 밝혀졌다.

 

하나 더 덧붙이자면, 최순실이 정유라 친구 아버지회사라고 현대자동차와 납품계약을 맺게 해준 KD코퍼레이션의 대표 이모씨도 경복초등학교 학생 학부모이다.

 

 

 

 

 

 

 

이렇게만 보면, 최순실이과 친해져서 교수정도 된 거면, 그러려니 할 것이다. 그러나 2013년 김종 전 무체부 차관을 최순실에게 소개한 것도 하정희 교수라는 것이다.

 

 

 

 

 

 

 

 

그리고 김종과 하정희 교수는 대학 선후배 관계... 김종의 문체부 차관도 초딩 어머니 회의에서 결정... 그리고 자기는 한양대 시간강사 지내다가 순천향대 교수로 찔러넣어주고? 서로 주고 받는 비지니스 관계인 걸 감안해도 개인적으로 좀 더 친분이 느껴진다. 이 둘의 관계를 면밀히 파헤쳐 주길 바란다.

 

 

 

 

 

 

 

하씨는 김종 차관이 재직한 한양대에서 시간 강사를 맡고 있었다가, 김종 차관에 의해 스포츠 토토 스포츠단 단장으로 특별채용 되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8월 상명대에 하씨 채용을 요구했다가 거절 당하자, 상명대의 문체부 사업 연구비를 회수하며 보복을 했다는 의혹도 있다.

 

 

 

 

 

 

김종 전 차관이 상명대가 안되니, 이제는 눈길을 순천향대로 돌렸나보다. 하씨는 이후 순천향대 교수가 됐는데, 특혜 채용된게 뻔한 것 아닌가? 교수 임용과정도 한번 제대로 밝혀야 한다. 이런 특정한 몇몇으로 인해, 다른 대다수의 선량한 교수들이 욕을 쳐먹는 것이다. 시범케이스로 일벌백계하여, 다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나라가 정말 개판은 개판인가보다. 초등학교 학부모 모임에서 나라의 중요한 결정이 이루어지고 비리가 터져나오고... 자녀의 운명은 초등학교 입학때부터 갈릴다는 말이 괜한 말은 아닌 것 같다.

 

 

이런 걸 보고 자란 아이들에게, 어떻게 공부 열심히 하라는 말을 할 수 있을까? 아니 잘난 부모를 둬야 뭘 시작을 하던지 말던지 할 것 아닌가? 백번 양보한다 하더라도, 이렇게 지들끼리 교수자리 주고 차관자리 받고, 저들만의 헬공화국을 만들고 있는데, 이런 형국에서 어찌 바르고 정직하게 살 수 있을지 의문이다.

 

 

 

 

 

 

오히려 비리를 안저지르는게 비리요, 비리를 저지르는게 정상인 헬조선, 정상과 비정상이 바뀐 것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주소다. 특검조사가 어느선까지 손을 댈 수 있을지는 의문이나, 하정희 교수와 같이 작은 것부터 저기 아직도 관저에 머물고 있는 박근혜까지, 낱낱히 실상을 밝혀 모조리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되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