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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연예

봉준호 통역을 담당한 샤론 최(최성재)의 직업 및 나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르면서, 그를 통역했던 통역사 최성재씨(샤론 최·Sharon Choi) 역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샤론 최는지난해 5월 ‘기생충’이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을 때부터 지난 9일(현지시각)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까지 봉준호 감독의 통역을 담당했다.

 

 

그녀는 각종 인터뷰는 물론 시상식 무대에서도 봉준호 감독의 의도를까지 완벽히 영어로 전달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봉준호 감독은 최씨에게 ‘언어의 아바타’라는 수식어를 붙였고, 뉴욕타임스, CNN 등은 그의 통역 실력을 조명하는 기사를 내보내기도 했다.

샤론 최는 전문통역가가 아니다. 봉준호 감독 이전에 이창동 감독의 동시통역을 맡은 적이 있다.미국에서 10살까지 산 후에 한국으로 와서 초, 중, 고를 졸업하고 대학은 미국으로 유학가서 영화를 전공했다고 한다. (용인외국어고등학교를 다녔다고 함) 2020년 현재 나이는 25살이라는 보도가 단편 영화를 연출한 경력이 있는 신임 영화 감독이다. 그러나 샤론 최의 통역 실력은 통역가들도 인정할 정도라고 한다.(역시 외국어는 어렸을때 배워야 하는 걸 다시한번 깨닫는다)

 

 

샤론 최(최성재)가 전문 통역가가 아닌 신인 영화감독이라는 사실이 알려졌을 때는 그 관심이 더욱 거세졌다. 봉준호 감독은 아카데미 시상식 직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최씨는 지금 장편 영화의 각본을 쓰고 있다. 그가 쓰고 있는 각본의 내용이 궁금하다”라며 샤론 최의 향후 행보에 기대감을 표한 바 있다.

 

 

시상식 시즌이 마침내 막을 내리면서 샤론 최를 향한 할리우드의 러브콜도 쏟아졌다.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부탁 하나만 들어줘’ 등에 출연한 배우 헨리 골딩은 ”올여름 시간이 빈다”라며 최씨의 차기작에 출연하겠다고 했고, 미국 드라마 ‘뉴스룸’의 올리비아 문 역시 ”나도 그렇다!”라며 출연 의사를 밝혔다. 샤론 최의 영화역시 그녀의 통역 실력만큼 인정을 받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