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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정치

박근혜 독방


 17일 CNN이 인용 보도내용, 일명 박근혜 독방이 화제이다. 박근혜 독방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더럽고 차갑고 끊임없이 불이 켜져 있어 잠을 이룰 수 없는 곳에서 만성질환과 영양실조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박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의 주장에 기인하였다.

그러나 예전에도 박근혜 독방에 도배를 해달라고 했었던 것처럼, 자신의 불편함을 감수하는 분이 아니다. 그러니 박근혜 독방이 어둡고 추울까봐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서울 구치소 역시 박근혜 독방에 대한 CNN보도에 대해 반박했다.

CNN이 보도한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의 주장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65세의 박 전 대통령이 더럽고 차갑고 끊임없이 불이 켜져 있어 잠을 이룰 수 없는 곳에서 등 아랫부분, 골관절염을 앓고 있는 무릎, 어깨관절 쪽의 통증을 비롯해 몇몇 만성적 증세와 질병, 희귀한 부신 장애와 영양실조로 고통받고 있다. 침대가 적절하지 않다.'
아래는 박근혜 독방에 대해 서울구치소 측에서 내용이다.


1. '더럽고 차가운 감방'
- "약 1주일 전부터 수용시설내 난방 시작. 춥지 않은 상태. 바닥을 데우는 온돌 방식으로 이뤄져 '차가운 바닥'이 아니다."

2. '적절하지 못한 침대'
- "이미 수용 초기에 보도됐듯이 처음 수용됐을 때부터 박 전 대통령은 접이식 매트리스를 사용하고 있다."

3. '불이 계속 켜져 있어 잠들기 어렵다'
- "저녁에 켜 놓는 취침등이 있다. 밤에도 시찰해야 해서 아예 깜깜하게 해 둘 수는 없기 때문. 조도가 매우 낮은 등이기 때문에 그것 때문에 취침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 보기는 어렵다."


한편 박근혜 독방에 대해, 서울구치소 측은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이 주장한 "구치소에서 인권침해를 당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면 부인했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수용자나 시민단체, 수용자 가족 등으로부터 견제와 감시를 받기 때문에 이런 인권침해 논란이 벌어지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CNN은 17일(현지시간) 박 전 대통령의 국제법무팀인 MH그룹으로부터 입수한 '인권 상황에 대한 보고서'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이 더럽고 차가운 감방에서 지내고 있으며, 계속 불이 켜져 있어 잠들 수 없는 상태라며 "심각한 인권침해"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또 박 전 대통령은 그동안 서울성모병원 등에서 외부 진료를 받았지만, "그가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보고서에 적힌 것으로 보도됐다.

 


그런데, 정작 일반 국민은 박근혜 독방에 관심도 없고, 이미 박근혜라는 자체를 기억에서 지워버린 것 같은데, CNN도 참 대단하다. 게다가 그정도 독방이면, 왠만한 원룸 고시원 시설보다 좋을텐데, 국정농단으로 인해 나라를 어지럽힌 것에 미뤄봤을때, 박근혜 독방은 호화로운 시설이 아닌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