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6, 전시차 및 일반인 시승개시, 국내 중형차 시장에 토네이도가 될 수 있을까?

sm6 전시차 출시 및 시승개시, 대중들의 평가는 어떨지?

 

 

● sm6의 초반돌풍, 진짜인가? 미디어의 힘인가? 

최근 가장 핫한 자동차를 꼽으라면, 누구나 다 동감할 것입니다. 바로 지난 2월 1일에 공개된 sm6 입니다. 이미 사전계약대수가 6천대를 넘고 있으니, 돌풍이라는 표현을 써도 무방할 것입니다. 이미 그 인기는 준대형 차량인 k7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싸구려 토션빔 논란을 보기좋게 잠재운 sm6, 이제 미디어와 기자단이 아닌, 대중들의 심판대에 올랐습니다. 사실 그동안은 대규모 미디어 시승회를 통해서 사진으로만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었지, 전시차 조차 관람할 수 없는 실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주부터 전국 르노삼성 대리점에 전시차를 배치, 일반인도 직접 눈으로 sm6를 볼 수 있게 되었답니다. 과연, 그동안의 인기몰이가 미디어의 힘이었을지, 아니면 진짜 돌풍이었을지, 엄정한 평가의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 품격있는 실내

먼저 실내부터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본 느낌은, 요새 미디어가 거짓말만 늘어놓는 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급스런 실내분위기와 차량 곳곳에 적용되어있는 큍팅무늬는 마치 프랑스 고급원단을 사용한 맞춤 정장처럼 남자의 마음을 심쿵하게 하기 충분하였습니다.

 

 

 

 

 

 

 

 

 

 

 

 

● 간결하고 차별화된 센터페시아

엠비언트 라이트와 간결한 센터페시아, 그리고 8.7인치 대형 터치패드 스크린까지.

100% 마음에 쏙 들은 건 아니지만, 어쨋거나 현기차의 디자인에 싫증이 나신 분들에게는 사막의 오아시스를 만난 겪입니다.

 

 

 

 

 

 

 

 

 

● 편안한 착좌감, 넓지않은 실내공간

무엇보다도 시트의 착좌감과 헤드레스트가 상당히 편했습니다. 일반인이 느끼기에 이정도면, 미디어에서 극찬할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웅장한 외관에 비해서는 실내는 조금은 비좁게 느껴졌습니다. 패밀리형 세단으로 손색은 없지만, 공간이 그리 넓지 않음은 감안하셔야 할 것입니다. 오히려 공간을 내는 건 현기차가 더 잘하는 것 같습니다. 제원상으로는 쏘나타와 비슷하지만, 심리적으로 조금 좁게 느껴졌습니다.

 

 

 

 

 

 

 

 

 

 

 

 

 

 

● 나무랄데 없는 외부디자인

외부 디자인은 정말 나무랄데가 없습니다. 일반 소비자로서는 너무나도 반가운 일입니다. 그동안 현기차의 독주체제로 인하여,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아도 소비자들은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습니다. 현기차를 긴장하게 했다는 것만 하더라도, sm6의 출시는 칭찬할 만한 일입니다.

 

 

 

 

 

 

물론, 성능이 먼저 뒷받침 되어야 하겠죠. 이는 출시된 후 1년정도 지난 후에나 제대로 된 후기를 볼 수 있겠죠. 현재로서는 나와있는 정보를 믿을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sm6는 색상에 따른 호불호도 크게 갈리지 않고, 무난히 다 잘 어울려 보였습니다.현재 계약자가 몰려, 6월에나 차량인도가 가능하다고 하니,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겠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sm6는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생산한다고 하니, 물량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르노삼성도 sm6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보도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가격인데, 가격만 조금 더 낮게 출시되었다면 주저하지 않고 구매하셨을 분들이 많았을 텐데, 두고두고 아쉽습니다. 아무쪼록 쏘나타와 K5로 다른 메이커는 낄 자리조차 없었던 국내 중형차 시장에 sm6에 돌풍이 되어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