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모터쇼 덕분에 자동차 소식이 풍성해졌습니다. 한동안 블로그를 놓고 있었는데, 올해는 작심삼일이 되지 말고 꾸준히 연재해 보도록 해야겠군요.
렉서스의 5세로 풀체인지 모델인 신형 LS가 디트로이트 오토쇼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이는 렉서스 최초의 LS를 북미국제오토쇼를 통해 공개된 이후 28년만의 일입니다.
28년 동안 렉서스 LS는 더욱더 편한해지고, 부드러워졌으며, 정숙성을 자랍니다. 또한, 조립 완성도, 성능 등 모든 면에서 최고를 지향하고 잇습니다.
사진으로 본 렉서스 LS, 전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렉서스는 미친게 아닐까? 어쩜 이렇게 아름다운 디자인이 나올수 있을까 궁금하군요. 파격적인 스핀들 그릴이 이 더욱 파격적이면서도, 물이 흐르는 듯한 유려함을 자랑합니다.
고급스러움과 고풍스러움을 갖추면서도 스포티한, 절대 양립할 수 없을 것 같은 두가지 기준이 모두 존재하는 디자인입니다. 저역시 한국인인지라 일본이 만든 자동차를 찬양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만, 진심으로 멋지긴 멋지군요.
새로운 LS의 모습은 플래그십 세단임에도 날카로운 모습이 부각된다. 초대형 스핀들 그릴에는 복잡하게 얽힌 형태의 그릴 장식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새로운 헤드램프에는 ‘ㄴ’자형 주간주행등도 갖춰지는데, 안쪽 부분을 3개의 갈래로 나누어 놓았습니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세단인 만큼 내부 인테리어는 또한 가장 고급스럽게 만들었습니다. 고급 가죽과 리얼 우드, 메탈이 조화를 이루어 고급스러운 자태를 뽐냅니다.
렉서스를 대표하는 시마모쿠(Shimamoku) 우드 패턴도 적용되었습니다.
센터페시아와 대시보드는 마치 물이 흐르는 듯한 곡선과 문양을 통해 부드러우면서도 자리에 앉은 운전자를 편안한 느낌이 들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대시보드는 수평형으로 설계해 실제보다 넓어보이도록 유도했으며, 운전석부터 중앙 송풍구를 지나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곡선라인이 지금까지의 LS와는 다른 또다른 캐릭터를 완성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형식의 새로운 계기판이 적용됐으며, 상단에는 주행모드 설정 및 주행안전장치를 조작할 수 있는 별도의 다이얼을 마련했다.
센터페시아 상단에는 12.3인치의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양산차 중에는 가장 큰 크기의 HUD인 24인치 크기의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내재되어 있습니다.
운전석은 28가지 방향으로 조작이 가능하며, 열선, 통풍, 마사지 기능이 있습니다. 뒷좌석은 역대 LS 중 가장 넓은 공간을 가졌으며, 등받이 각도를 48도에서 24도까지 조작시킬 수 있습니다.
낮아진 전고, 쿠페 느낌의 루프라인과 시트포지션으로 인하여, 탑승객의 승하차가 불편해 지는 단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LS 풀체인지 모델에 탑재된 에어서스펜션이 스마트키를 인식하면 자동으로 지상고를 높여, 보다 편하게 타고 내릴 수 있습니다.
풀체인지된 렉서스 LS는, 도요타의 새로운 고급차 전용 플랫폼인 “GA?L”를 토대로 개발되었습니다. 이전 LS의 롱-휠베이스 모델보다도 축간거리가 35mm 길어졌고 무게는 90kg 이상 가벼워졌습니다. 차체 전장은 5,235mm, 축간거리는 3,125mm이며 전고와 전폭은 각각 1,450mm와 1,900mm입니다. 이는 기존 LS 롱휠베이스 모델보다 35mm 긴 휠베이스다. 그럼에도 차량의 무게는 90kg이 줄어들었습니다.
신형 ‘LS’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올-뉴” 3.5 V6 트윈 터보 엔진이 탑재됩니다. 포뮬러 원에서 배양된 기술력으로 개발된 이 엔진은 최고출력 415hp마력, 최대토크로 61.2kg.m발휘하며 과거 387ps 출력과 50.3kg-m 토크를 지닌 V8 엔진을 뛰어넘는 성능을 발휘합니다.
신형 ‘LS’의 제로백은 무려 4.5초, 기함급인 것을 감안하면 정말 엄청난 속도입니다. 게다가 과거 V8 모델의 5.7초와 비교해 1.2초나 빨라진 것입니다.
역대 가장 견고한 새 플랫폼을 통해 정교한 핸들링, 뛰어난 승차감과 실내 정숙성의 기본기를 확보한 렉서스 LS, 이제는 벤츠나 BMW의 아성을 넘어설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합니다.
'자동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 서울모터쇼, 레이싱걸모델 만나보기 (2) | 2017.04.06 |
---|---|
페이스 리프트로 돌아온 2018 신형 포드 머스탱 공개 (0) | 2017.01.20 |
2018 신형 아우디 SQ5 공개, 제원소개 및 가격 예상 (0) | 2017.01.18 |
2018 쉐보레 트래버스, 국내 도입은 아직 시기상조? (0) | 2017.01.16 |
도요타 10세대 캠리 풀체인지 공개, 돌파구가 없는 현대 쏘나타 (0) | 2017.01.12 |
5월 출시예정된 기아 K8, 스팅어(GT 양산형)로 디트로이트 모터쇼 공개 (0) | 2017.01.09 |
2017 코란도 C 페이스리프트, 돌아온 쌍용차의 상남자 본능 (0) | 2017.01.06 |
3세대 신형 모닝, 풀체인지로 돌아온 올뉴모닝 출시소식 (1) | 2017.01.05 |
르노삼성 sm6, 전시차 및 일반인 시승개시, 국내 중형차 시장에 토네이도가 될 수 있을까? (0) | 2016.02.19 |
기아차 모하비 2016년형 출시, 더 뉴 모하비로 중년 남성층 공략 (0) | 2016.0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