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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2017 코란도 C 페이스리프트, 돌아온 쌍용차의 상남자 본능

쌍용자동차의 대표적인 모델이죠, 코란도c 페이스리프트가 출시됐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중국차 같은(?) 느낌도  있지만, 예전 상남자의 모습으로 돌아줘서 고맙습니다!

 

 

 

 

 

지난 1월 4일, 서울 강남구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에서 5세대 신형 코란도C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신형 코란도C는 내외관 디자인에서 풀체인지에 가까울 정도로 큰 폭으로 변경됐고, 상품성이 향상되었습니다. 항상 쌍용차가 들고 나오는 컨셉이 있죠? 바로 동급 최강의 옵션입니다. 또다시 동급 최초 전방 세이프티 카메라 적용, 차체 앞뒤에 서브 프레임을 장착해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제 친한 친구의 총각시절 첫차가 코란도여서 그런지, 과거 코뿔소 같은 코란도의 모습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시절은 지금보다는 차가 많지 않은 시절이라 그런지, 친구들 사이에선 부러움의 대상이었죠. 이후 경영위기를 맞은 쌍용차, 그러나 위기는 기회라고, 소형 suv 티볼리의 돌풍으로 다시 일어서게 된 쌍용자동차, 이젠 구닥다리가 된 모델들의 페이스리프트를 하나하나 추진할 수 있게 된 듯 합니다. 

 

 

 

 

 

 

먼저 외관을 살펴보면, 쌍용차의 패밀리룩으로 자리 잡을 ‘숄더 윙’ 그릴과 프로젝션 램프, LED 주간주행등이 적용됐다.

 

 

 

 

 

 

 

투톤 리어 범퍼를 통해 정통 SUV 이미지를 강조했고 듀얼 테일파이프,

 

 

 

 

 

 

18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 등으로 스포티함을 선사합니다.

 

 

 

 

 

 

 

게다가 11개의 고휘도 LED 가 적용된 주간주행등의 이미지는(카피를 제대로 보여준) 새로운 쌍용차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예상해볼 수 있었습니다.

 

 

 

 

 

젊은 감각의 외관 디자인 대비해서 조금은 밋밋하고 올드한 느낌의 실내에도 약간의 변화는 있었습니다. 실내엔 새로운 슈퍼비전 클러스터, 스티어링휠 등이 적용됐다. 소재와 패턴을 새롭게 적용함으로써 운전자의 조작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감성 품질을 더욱 강화했다. 스티어링휠은 운전자의 손에 밀착되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었을뿐 아니라 오디오, 크루즈 컨트롤 등 모든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버튼을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운전자의 취향과 기분에 따라 6컬러 중 선택할 수 있는 슈퍼비전 클러스터는 실린더 타입의 크롬 몰딩으로 소재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화하였습니다.

인테리어는 대시보드에 지오메트릭 패턴그레인을, 도어 트림에는 입체감 있는 카본 패턴을 각각 신규 적용하여 젊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데 신경을 썼습니다.

 

 

 

 

 

 

아울러 리클라이닝 2열 시트와 동급에서 유일한 풀플랫 2열 시트 바닥 공간은 승객들의 쾌적하고 편안한 장거리 이동을 보장한다. 동급 유일의 2열 풀플랫 공간과 리클라이닝 시트 두가지 장점 만으로도 코란도 C를 선택할 만합니다.

 

 

 

 

 

패키지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레드가죽 시트패키지를 통해, 좀더 세련되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전방 세이프티 카메라, 전후방 감지 센서 및 후방 카메라, 급제동 경보시스템, 차량 전복 방지 시스템, 브레이크 보조시스템, 전자식 액티브 헤드레스트, 6개 에어백 등의 안전 장비가 탑재되었습니다. 이정도 가격에 이런 옵션을 다 갖추는 건 쌍용차이기에 가능하지 않나합니다. 또한, 코란도c 페이스리프트에는 스마트 4wd 시스템이 적용되어 도로상태와 운전조건에 따라 전후륜 구동배분을 적절하게 자동 전달하죠.

 

전륜 맥퍼슨 스트럿,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의 하체세팅 그리고 리어액슬에는 소음 및 진동저감에 탁월한 3점 마운팅이 적용되었습니다.

신형 코란도C에는 유로6를 만족하 2.2리터 e-XDi220 LET 엔진과 아이신의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178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11.8km/l다.(4WD 기준) 아쉽지만, 페이스리프트이기 때문에 파워트레인은 별다른 변동이 없습니다.

 

 

 

 

 

판매가격은 KX 2243만원  RX 2565~2713만원, DX 2877만원, 익스트림 2649만원부터입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국내 SUV시장에 쌍용의 코란도C가 티볼리처럼 돌풍을 일으킬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선택의 폭이 넓어져 소비자 입장에서는 기쁜일이 아닐 수 없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