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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오사카,교토

도톤보리, 오사카 자유여행 반드시 들러야 할 곳

오사카 자유여행은 정말 볼거리도 많고, 먹을거리도 풍부하고, 쇼핑은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멀고도 가까운 나라 일본, 짧은 시간에 둘러보기엔 일본여행만한 곳이 없죠. 그중에서도 오사카 자유여행은 다른 일본 관광지보다 볼거리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마이우동'에서 따끈한 우동 한 그릇으로 허기를 달래고, 본격적인 밤 관광과 쇼핑을 정복한 첫째날 밤의 풍경을 소개하겠습니다.

오사카 자유여행 필수코스인 오사카성의 관광을 마치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택시를 잡아타 향해 간곳은 도톤보리 중심가였습니다. 택시 안에서 보이는 풍경들도 꽤 인상적이라 창문을 내리고 심취했습니다. 

 

저 멀리에는 소소한 살거리가 가득한 도큐핸즈도 보입니다.

 

 

 

가로등 하나도 왠지 더 이쁘게 보였던, 도톤보리 시내

 

 

 

화려한 간판들이 저를 반겨주는 이 곳! "안녕하세요 저는 오사카 자유여행의 꽃인 '도톤보리'입니다."
이리 밀치고 저리 밀치는 사람들 속에서 사진 하나 건져보겠다고 애쓰며 찍은 티가 납니다. 사람이 정말 많아서, 제대로 된 사진을 찍기 어려울 정도랍니다.

 

 

 

수많은 블로그 포스팅을 뒤지며 오사카 맛집을 찾아봤는데 모든 분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니, 도톤보리에는 큰 간판의 화려한 곳이 유명한 맛집이고, 굳이 꼭 정하고 가지 않더라도 다 기본 이상의 맛은 한다는 이야기들이였습니다. 이 문어집도 초저녁임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입장대기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주말에 도톤보리 맛집에 들어가기란 정말 바늘구멍이 따로 없음을 이때부터 체감하기 시작하였죠.

 

 

 

한눈에 겐로쿠스시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보라색이 이렇게 화려한 색임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답니다. 저도 나중에 튀고 싶을때 보라색 효과를 활용해봐야겠습니다. 이 곳 역시 20-30분의 대기는 감수해야 할거같았어요. 제가 간 시기가 벚꽃 만개할때라 일본인 관광객도 많은데다, 외국인들도 너무 많이 몰려드는 시기인지라 더더욱 경쟁률이 치열했던 것 같지만요.

 

 

메인 음식 스트리트를 지나가다 고개를 쓱~ 돌리면, 이렇게 신사이바시 쇼핑 아케이드가 크게 보인답니다. 쇼핑은 저 거리에서만 해도 충분하답니다. 눈으로만 체크해 놓고, 이어서 도톤보리의 화려한 거리를 구경했습니다.

 

 

 

 

도톤보리 강을 가로질러 있는 다리를 건너 뒤를 슬쩍 돌아보면 이렇게 반가운 글리코상이 딱 보입니다.
생각보다는 크기가 작아서 조금 실망했지만, 그래도 유명한 장소인만큼 열심히 셔터질을 시작했습니다. 

 

 

 

세로로도 찍어보고 말이죠. 글리코상이 상징적인 이유는, 글리코상께서 오사카의 주요명소를 다 돌고 이 도톤보리까지 완주를 하면서 이곳에 이렇게 간판이 세워진거라고 하더라구요. 의미를 알고 보니 왜 유명한지를 조금은 이해하겠더군요. 사실 처음 봤을때는, 실망 그 자체였습니다.

 

 

 

브이도 머리위로 힘껏 날려봤지만, 이 곳에서 단독샷 찟는 일은 애시당초 포기를 했습니다. 대규모의 중국인 관광객이 이미 이 자리를 전세냈기 때문이죠.

 

 

 
 

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 글리코상!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며, 다시금 발길을 옮겼습니다.

 

 

 

 

오사카 자유여행 필수코스이기도 한 도톤보리 리버크루즈가 지나가길래 담아봤습니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면서, 배를 타며 여유를 부리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지만, 신사이바시에서 쇼핑을 해야만 한다는 목적이 있었기에 이렇게 사진으로만 남겼습니다.

 

 

 

아 ... !!!신사이바시 쇼핑 아케이드는 밤 9시 까지인데, 제가 간 시간은 약 저녁 7시쯤! 2시간 남은 쇼핑을 즐기기 위해 엄청난 인파가 이쪽으로 다 몰린 것 같았습니다...

 

 

파블로 치즈케잌은 줄서서 먹을 만큼은 아니라기에 보였지만 패스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사람들을 불러모으는 도톤보리의 힘은 막강했습니다. 어떤 가게도 대기없이는 들어갈 수 없다네요. "참 내돈 내고 먹겠다는데 뭐 하나 쉬운게 없습니다."

 

 

 

 

 

그러던 중 발견한 길거리 타코야끼 !!  어떤 곳도 쉽게 사먹을 수가 없었기에, 길거리에서 만난 타코야끼는 감사했고 짱 맛있었습니다.

 

 

 


환상의 날씨운으로 오사카 자유여행이 더 풍요로웠고, 그 중에서도 도톤보리는 놀고, 먹고, 즐기기에 최고의 관광장소가 아닐까 생각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