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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오사카,교토

오사카 자유여행 필수코스, 오사카성(가는법+입장료+입장시간)


오사카성은 오사카 자유여행 중 필수 코스로서, 천수각 앞에서의 인증샷은 '나 지금 오사카에 와 있다!' 를 가장 확실히 보여주는 곳이라 생각됩니다. 오사카 성의 천수각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경치도 멋지겠지만, 입장권을 내고 갈 만큼의 멋진 뷰를 선사해주는 것 같지 않아, 과감히 패스했습니다. 대신 우메다 공중정원에서 야경을 만끽했지요. 이건 추후에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누구나 오사카를 가면 찍고 오는 곳이기에, 의무감으로 간 것도 없지않아 있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오사카성은 실물이 훨씬 더 예쁜 곳! 이었습니다.

 

<관련 필.수.정.보>
- 오사카성 입장료: 성인 600엔
주유패스가 있으면 무료로 방문이 가능. 
저는  지하철 이용이 하루 2회 미만이라, 주유패스는 따로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무조건 주유패스를 사서 가기 보다는 본인의 일정을 먼저 짜보고, 더 합리적인 쪽으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 오사카성 입장시간 : 09:00~17:00
그 외 공원은 24시간 오픈되어 있습니다. 저처럼 인증샷만 찍으실 분들은 여유롭게 가셔도 됩니다.
 
- 벚꽃축제 야간입장시간 :
2016.03.26~04.17 , 09:00~21:00
입장금액 : 350엔
지금은 끝났지만, 이 기간에는 일부러 야간에 가시는 분들도 많으십니다. 천수각(덴슈카쿠)에 켜진 화려한 불빛이 아주 볼만하다고 합니다.

 

 

 

 

- 오사카성 가는법 :  택시 or 지하철 등이 있는데, 지하철은 내려서 1km이상 걸어야 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택시로 가는 법으로 일정을 짰습니다. :) 지하철로 가는 법은 다니마치욘초메역 9번 출구에서 내려서 도보로 15분 이상 걸어가시면 됩니다.


 

입장시간이 17:00까지인걸로 알고 있어서, 구경 못하면 어쩌나 하면서 안절부절 도착했는데, 알고보니 천수각 안으로 들어가는 입장시간이었더라구요. 뒤늦게 깨닫고 여유롭게 구경하기 시작했습니다.

 

 


 

천수각 앞까지 가려면 공원길을 300미터쯤(?!) 걸어가야 합니다. 꽤 걸어야 했지만, 가는 길에 꽃도 예쁘고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여유롭고 편안한 기분이었습니다. 빡빡한 여행 스케쥴 속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갖을 수 있었습니다. 

 


 

 

조금 떨어진 벚꽃 잎들이 너무나 아쉬웠지만, 그래도 환상적인 날씨 운으로, 여행 내내 보너스 받은 기분이었습니다. 시간대가 5-6시 대라 그런지 직장인과 학생들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진짜 사진으로만 보던 천수각으로 들어가는 문앞입니다.

 

 

입장문 앞에는 군것질거리도 꽤 있었습니다. 좋은 날씨 덕에 공원에 자리를 깔고 맥주 한두잔 즐기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성 외곽으로는 벚꽃나무들이 쫙 둘러싸고 있었습니다. 만개했을 때 봤더라면 정말 환상적이었겠죠.

 

 

옆 건물도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멋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그 모습에 반해서 웨딩촬영지로 선정한 이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천수각이 보입니다. 사진으로만 보다가 실물을 보니, 마치 연예인 보는 기분마저 들었습니다. 그만큼 반갑게 느껴졌지요. 오른쪽에 비행기와 같이 멋지게 찍어보고 싶었지만... 이래서 점점 더 좋은 카메라를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더 컸고, 정갈했으며 아름다워보였습니다. 중간중간 골드로 포인트가 된 것이 너무 고풍스러워 보였습니다.


 

 


천수각 아래의 돌담도 차곡차곡 균형있게 지지하고 있는것처럼 보였습니다. 언제 다시 와볼 수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마음속으로 미션 완료를 외치고 다음을 기약합니다. 이제 오사카 자유여행에서 천수각은 또 좋은 추억으로 마음 속에 새겨지겠죠.

 

 

 해가 저무니 새로운 모습으로 준비중인 오사카성, 아쉬운 마음에 마지막 셔터를 누르고 다음 여행지로 떠납니다. 오사카 자유여행 1일차에 찾아간, 오사카 자유여행 필수코스인 오사카성 가는법+이용시간+입장료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