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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뱅크 이용방법!

카카오뱅크는 7월 27일, 오전 7시부터 계좌 개설을 비롯하여 은행 업무를 개시하였다. 이미 왠만한 은행 통장은 다 있고, 신용카드도 넘치는데, 굳이 인터넷은행까지 가입을 해야하나? 라고 생각했는데, 마이너스 통장 최저금리가 2.86%라는 말에, 신들린 것처럼 바로 가입을 했다.

 

 

 

접속자들이 많아 다들 먹통이라는 불만이 폭주하고, 신분증 인식도 잘 안된다고 했는데, 난 불과 5분도 안되어 카카오 뱅크 계좌개설을 끝냈다.

 

 

 

계좌 개설은 정말 간단하다, 어플다운 받은 후,휴대전화, 신분증 등을 통해 신분을 확인한다. 비밀번호는 지문, 패턴, 비밀번호 설정 등 3가지를 다 등록했다. 그리고 케이뱅크와는 달리, 카카오뱅크의 경우 다른 은행계좌를 이용한 비대면 인증을 추가로 도입했다. 기존에 있는 계좌하나만 등록하면 되니, 카카오 뱅크 개좌개설하는데 어려움은 전혀 없다. 다만, 접속자가 첫날이라 폭주한다는 거 외에는...

 

 

 

사실 이건만 있다면 카카오 뱅크 계좌를 굳이 안만들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소액송금의 경우(특히 직장인들 점심값 송금시) 카카오 뱅크는 정말 편했다.

 

 

 

 카카오톡에서 친구를 찾은 후, 설정된 비밀번호만으로 바로 송금이 가능하다. 사실 지금까지 소액보내는데 보안카드번호 입력하랴, 인증서 비번 넣고, 인증서는 매년 갱신하고 연결하랴, 귀찮은게 이만저만 아니었다. 게다가 돈을 보내고 나면, 자동으로 나에게도 오고, 상대방에게도 카카오톡이 전송된다. 상대방은 1일 이내에 받고자 하는 계좌를 입력하면 된다. 상대방도 카카오 뱅크 계좌가 있으면 이러한 절차조차도 필요없이 바로 카카오 뱅크 계좌로 돈이 송금된다.

 

 

 


게다가 카카오뱅크는 예금,적금뿐만 아니라 대출, 외환, 체크카드 기능도 다 가지고 있다.

 

 

 

현금인출 및 ATM 사용과 관련해 카카오뱅크는 밴사 기준 BGF핀링크, 한국전자금융, 롯데피에스넷, 노틸러스효성 ATM과 협약을 맺고 있어,. GS25를 제외한 편의점과 거의 모든 은행의 ATM 사용이 가능하다. 또 올해 말까지는 수수료도 면제! 내년엔 수수료를 부과할 수도 있겠으나, 그래도 일반 은행보단 싸지 않을까 예상된다.  

 

 

 

해외 송금은 가히 파격적이다. 카카오뱅크는 시중은행 창구 신청 대비 송금 수수료를 10분의 1로 제공한다. 미국 등 주요 22개 국가 및 지역의 경우 송금액이 5.000달러 이하면 수수료 명목으로 5.000원을 받게 된다. 하루빨리 애드센스 계좌도 가능해졌으면 한다.

 

 

 

신용대출의 경우 케이뱅크가 금리 부분에서 더 나은 조건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뱅크는 직장인 신용대출 최저 연 2.67%에 한도 1억원을 제공하는 반면, 카카오뱅크는 고신용자를 대상으로 1억5000만원 한도에 최저 연 2.86%를 제공한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소액 마이너스통장 금리로 최저 연 3.35%, 케이뱅크는 연 5.5% 확정금리를 제공한다. 금리 조회를 해보려고 했으나, 이건 접속자가 많아서 그런지, 실행이 되질 않았다.

 

 

 

예금 부분을 보면 케이뱅크가 카카오뱅크보다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그러나 카카오 뱅크의 이용자가 늘어난다면, 이부분도 언젠가는 바뀌지 않을까? 카카오뱅크의 경우 정기예금 1년 만기 기준 연이율이 2.0%인데 반해 케이뱅크는 같은 정기예금 상품 금리로 2.1%를 제공한다. 적금도 카카오뱅크는 연 2.0%, 케이뱅크는 최고 연 2.2~2.5%이다.

 

 

 

마지막으로, 카카오 뱅크 계좌개설 이벤트로 주는 이모티콘이 졸귀다. 가입하면 문자로 링크가 송부되고, 다운받으면 된다. 앞으로 카카오뱅크 소액송금과 해외송금에 있어서 기존 은행들을 크게 위협할 것 같다. 게다가 카카오톡이라는 온 국민이 쓰는 채팅앱은 카카오 뱅크에 큰 힘을 실어 줄 것이다. 지금까지 땅짚고 헤엄치듯 편하게(?) 영업했던 기존 은행들은 긴장하지 않을 수 없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