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자유여행>우메다역 한큐백화점에서, 짐보관 서비스 이용하기

 

오사카 자유여행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팁, 바로 우메다역 한큐백화점에 무료로 짐보관하기 입니다. 여행캐리어를 주렁주렁 매달고 여행하기 너무나 어렵죠. 오사카 자유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바로 이 짐보관 부분입니다.

일본은 지하철 역사마다 코인락커가 잘되어 있는 편이기는 하지만, 무거운 짐을 끌고 갔는데, 코인락커가 꽉 차버리기라도 한다면, 그 무거운 짐을 끌고 다시 짐보관 할 곳을 다시 찾아야 하니, 여간 낭패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확실하면서도 안전하게 짐을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을 사전에 결정하고 가야 합니다. 이런 점에서, 우메다역 한큐백화점 짐보관은 내 짐을 안전하고 편하게 맡길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편안하게 리무진을 타고 우메다역까지 오셨다면 이제부터 본격적인 오사카 자유여행이 시작된겁니다.우메다 역에서 한큐백화점까지는 약 300m, 포켓와이파이 사용중이기 때문에 항상 구글맵을 켜고 다녔습니다. 포켓와이파이에 대해 아직 잘 모르신다면, 기존 포스팅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http://chiclak.tistory.com/39 오사카 자유여행의 시작, 일본 와이파이 대여후기

 한큐백화점은 워낙에 규모가 크기 때문에 금방 찾으실 수 있답니다. 이 곳까지 찾으셨다면, 우메다역 한큐백화점 짐보관은 아주 간단합니다.

 

한큐백화점 지하 1층, 우리내 백화점과 별반 다르지 않으나, 여행으로 온 것이라 그런지, 여기가 천국인가 싶을정도로 엄청난 먹거리들이 유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먹으면 점심식사를 망쳐버릴 수 있다는 생각에, 다시 마음을 다잡고  짐보관을 하러 갔습니다.  

 

 지하 1층에 식품관에서 'Tax Free'라는 파란색 이정표를 쭉 쫓아가다보면, [FOREIGN CUSTOMER SERVICES]를 볼 수 있습니다. 반 층 정도의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올라갑니다.

 

백화점이라서 그런지, 친절하게 한국말로 설명된 안내지를 직원분이 제시하여 주십니다. 3시간까지 500엔의 선불 보증금을 내면 짐을 보관해줍니다. 하지만 이 마저도 3000엔 이상의 영수증을 제시하면 보증금 500엔을 다시 돌려준답니다. 네가족이 식사한끼를 하면 3000엔쯤은 거뜬히 넘겨주기 때문에,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다고 안내를 해드린 것입니다.

 

 이곳에서 캐리어 4개 맡기고, 보증금 500엔을 내면, 짐 보관증을 하나 써주시면 됩니다.  잘 가지고 있다가 보관증과 3000엔 넘는 영수증을 제시하시면 된답니다.

 

 

이렇게 짐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면, 오사카 자유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맛집, 한큐백화점 12층에 위치한 동양정에 가서 햄버그스테이크를 먹어줘야 합니다. 상다잏 괜춘한 맛입니다. 본젹적인 여행전에 배를 채우기에는 정말 동양정만한 곳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약간의 고생 끝이고, 배가 한참 고플 시간이어서 그런지 더 꿀맛이었는지도 모르겠군요 ^^ 웨이팅은 20분 정도는 있을 수 있으니, 여행계획 세울때 감안해 두시기 바랍니다.

 

쇼핑의 메카가 주로 난바나 신사이바시역쪽만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우메다역의 대형백화점인 한큐백화점도 볼거리도 다양하고 외국인 서비스도 잘 되어 있어서 첫번째 코스로 잡으셔도 굉장히 괜찮으실 것 같습니다. 이어서 개인적으로 아주 맛나게 먹은 한큐백화점의 동양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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