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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sm6가 국내 중형차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 것인가?

 

 

지난 1월 13일, 르노삼성은 충남 태안군 한서대학교 비행교육원에서 신년 기자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지난해 7월 유럽시장에서 ‘탈리스만(Talisman)’으로 발표된 중형세단을 국내는 르노삼성의 6번째 라인업에 포함시켜 ‘SM6’로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탈리스만은 2015 9,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이 후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만,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아 많은 분들이 아쉬움을 나타냈었죠. 그러한 탈리스만이 드디어 국내에서는 ‘SM6’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것입니다. 

하지만 시작부터 순탄치 않은 듯 해 보입니다. 3월에만 출시한다고 하고, 갑자기(?) 미디어에 차량을 노출 시킨 것도 그렇구요. 그리고 출시발표 전부터 그 이름으로 논란의 불씨가 생기더니만, 급기야 준중형에 많이 적용하는 토션빔 서스펜션을 sm6에 적용하여, 오매불망 sm6 출시를 기다리던 소비자들은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랍니다. 르노삼성은 이에대해, 한국 에 맞는 AM링크라는 것을 개발했다고는 하지만, 결국 토션빔이 맞다는 거죠.

사실, 전문가가 아닌이상, 토션빔과 멀티링크는 일반 도로에서 직진 주행시, 느껴지는 승차감의 차이는 크지 않다고 합니다. 그럼 비포장 도로는? 코너링은?  그럼, 서스펜션에 대한 논란은 시승이후로

할수나 있으려나 미루도록 하겠습니다.   

 

 

 

 

 

 

 

 

SM6는 차체는 전장 4850mm, 전폭 1870mm, 전고 1460mm에 휠베이스는 2810mm로 넓고 낮은 자세와 동급 최대 휠 사이즈(19인치)로 환상적인 비율을 자랑합니다. 전방의 짧아진 오버행, 긴 휠베이스, 낮고 넓은 차체는, 그랜져와 K7로 양분된 국내 중형차 시장을 흔들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르노삼성의 새롭게 출시되는 SM6에는, 르노의 다이아몬드 엠블럼이 아닌,  그릴 중앙에 수평 모양 르노삼성의 ‘태풍의 눈’ 로고를 넣고, 태풍의 눈 로고와 크롬 그릴로 당당함을 완성했습니다. 이는, 수평적인 태풍의 눈 로고가, 낮은 전고로 완성한 SM6의 스포티함과 균형을 이뤄 전반적으로 안정감을 주기때문입니다 라고는 하지만, 수입차로서의 프리미엄을 느끼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독특한 크롬 그릴은 LED 라이트가 어우러져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잠깐 아우디 A6가 연상됩니다만 이내 정신을 차립니다.

 

 

 

 

 

 

 

SM6의 실내를 들어서면, 따뜻한 감성이 돋보이는 인테리어가 먼저 눈에 띕니다. 프랑스어 “art de vivre(생활의 지혜)”에서 영감을 받아, 최상급의 안락함, 그리고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디자인을 추구합니다.  클래식한 기품이 어우러진 고급스런 가죽소재, 퀼팅무늬가 어우려져, 마치 프랑스 최고급 정장을

입은 듯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마사지 시트, 멀티센스, 나파 가죽 등이 주는 즐거움이, sm6 오너가 된다면 충분히 자랑스러울 수 있겠군요.

 

 

 

5가지 엠비언트 라이트는 자동차의 실내 분위기 잡기 딱 좋고~

 

 

도어트림의 가죽은 고급스러운 터치감이 사진으로 느껴집니다.

다만, 1년정도 지나면 손때가…내 몸도 잘 닦고 다니기 힘든 세상...

 

 

 

 

 

 

 

 

여유로움, 절제미, 품격이 어우러진 인테리어는 탑승자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잠이 들 수 있게 할 정도입니다.  부드러운 촉감의 재질로 꾸며져 있는, 스티어링휠, 스피커, 컨트롤러 등 모든 인테리어 마감이 돋보입니다. 또한 비행기 1등석을 연상시키는 헤드쿠션은, 탑승자를 위해 한번 더 신경쓴 SM6 디자이너들의 노력이 느껴집니다.  

 

 

 

 

 

 

 

 

 

SM6는 하나의 시스템으로 수많은 기능들을 통합하였습니다. 멀티-센스® 시스템은 운전자가 마치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차량의 모든 기능을 원하는 대로 제어할 수 있는 것으로, 실감나는 운전 경험을 만들어내기 위해 SM6에 장착된 7가지의 다양한 시스템들을 제어하고 조정합니다.

또한 컴포트, 스포츠, 에코, 뉴트럴의 4가지 기본 프로그램 세팅은 물론, 개별 설정이 가능한 개인 모드 등 운전자의 운전습관 및 특성에 따라 변화가 가능합니다.

 

나만의 맞춤드라이빙 세팅, 8.7인치 풀 터치 인터페이스, 무손실 디지털 음원 재생, 5개 모드의 7인치 TFT 계기판, 나만의 차로 세팅할 수 있는 운전자별 프로파일 설정, 5가지 모드의 7인치 엔진 사운드, Full LED 헤드램프, 3D Full LED 테일램프, 직분사 엔진과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 19인치 휠, 8스피커 오디오, 초당 100회 최상의 조정 액티브 댐핑 컨트롤(ADC),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올 어라운드 파킹 센서, 엔진 사운드와 올 어라운드 파킹 센서에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까지, SM6의 첨단기술은 운전자와 탑승자의 감성을 충족시켜 주기 충분 하답니다.

 

 

 

 

 

 

 

 

 

 

차량을 디자인과 감성만으로 평가할 수는 없겠죠?

차량의 심장에 해당하는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모두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첨단 엔진과 트랜스미션으로 새롭게 구성하였습니다.  

SM6의 파워트레인은 모두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첨단 엔진과 트랜스미션으로 2리터 GDI 엔진, 1.6리터 터보 GDI 엔진, 2리터 LPLi 엔진, 1.5리터 디젤 엔진 등 총 4가지로 구성됩니다.

 

이밖에 SM6에는 중형차 최초! R-EPS를 전 사양 기본 장착하여 주차나 저속 주행은 물론 고속 주행 등 모든 운전 환경에서 정교한 핸들링을 제공합니다.

 

 

 

 

 

 

 

 

 

이렇게 알아보다보니, 정말 기대되가 되는 신차임에는 분명합니다. 하지만 결국 가격이 문제겠죠?
현기차에 지치신 분들, 그렇다고 외제차로 갈아타기엔 부담이 되시는 분들을 잡기 위해서는 르노삼성에서 차량가격을 합리적으로 설정해야 할 것입니다. 이미 차량이름이 sm6이기 때문에, sm5와 sm7 가격의 중간정도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감동적인 드라이빙을 선사할 SM6, 

과연 2016년 국내 중형차 시장을 뜨겁게 달굴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