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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연예

조우종 정다은 아나운서 열애 소식에 대중들이 비난하는 이유는?(조우종이 김지민에게 들이대서?)

조우종(41)전 아나운서와 KBS 정다은 아나운서(34)가 열애중이라는 소식이 하루종일 포털 검색어 1위를 차지하였다. 둘다 별로 유명한 편도 아닌고,(조우종은 그나마 좀 들어봤고, 정다은 아나운서는 오늘에서야 처음봤다는 ㅡ.ㅡ) 젊은(둘다 젊진 않다) 남녀가 만나겠다는데 뭘 그렇게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나 했더니, 그 원인은 바로 조우종이 그동안 방송에서 보여준 모습 때문이다.

 

 

 

 

조우종 정다은 아나운서 열애 사진

지난 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조우종은 만나는 사람이 있다는 걸 털어놓았다. 여자친구가 일반인은 아니며, 나이 차이가 나긴 하지만 10살 이상은 나지 않는다고 하면서 사귀는 사람이 있음을 내비췄다.

 

 

 

 

 

조우종 정다은 아나운서 열애 사진

이러한 사실은 그동안 조우종이 방송에서 보였던 것과는 영 딴판인 것이다. 조우종이 그동안 방송에서 보였던 모습은 어떠했나? 대중들로 하여금 속았다는 느낌이 들기 충분하게 행동했다.

 

<나혼자 산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등 에서 보여준 조우종의 모습은, 안쓰러운 쏠로의 면이 강했고, 아마도 남성 쏠로의 동정표 및 그로 인하여 인기가 올라간 것도 있을 것이다. 또한, 송해 선생님은 조우종의 소개팅을 주선하였고, 개그맨 김지민에게도 조우종이 여러 프로를 통해 들이댔었다. kbs 해피투게서에서 김지민씨와 개인적으로 연락하는 것처럼 나왔고(같은 아파트 단지였다), 최근 전현무와 김지민 열애설에 조우종이 솔직히 화가 났다라고 발언하는 등, 여자친구가(그것도 5년이나) 있는 사람이 방송에서 발언하는 것치곤, 가식이 좀 쩔긴 하다(그러나 잘 생각해보자. 이게 정말 본심인지도 모르는 것이다)

 

그런데 정다은 아나운서는 조우종이 프리랜서를 하기 전부터 교제해 왔으며(그것도 무려 5년이나!) 이미 KBS 아나운서실에서도 많은 이들이 알고 있다고 한다. 이런걸 보면 대중들이 우롱당했다고 할만하다. 특히 그와 비슷한 상황에 처한 남성이라면 더욱더...

 

요즘 방송대세가 리얼인데, 어디서 구태의연하게 여친있는 남자가 쏠로여서 외로운 척을 하고 다니나? 아무리 대본도 있고, 방송국에서 하라는 대로 하라면 해야 하지만, 그렇게 까지 해서 조우종을 내보냈어야 하나? 그러한 컨셉과 맞는 방송인은 쎄고 쌨는데 말이다. 괜시리 불쌍한 쏠로 행사나 해서 공감대 형성한 후 뒤통수 맞은 듯한 느낌이나 들게하고, 굳이 그럴필요가 있었나 하는 것이다.

 

 

 

 

 

조우종 정다은 아나운서 열애 사진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러한 편협한 시각에서 벗어나, 조우종 입장에서 보면 욕 먹을 것도 전혀 없다. 조우종의 입장에서는 방송국이 절대갑인데, "이 프로의 컨셉이 저와 안 맞으니, 다른 분 찾아보세요" 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나? 그렇다고 조우종이 일이 그렇게 많지도 않은 것 같고, 지난 번 모 방송을 보니까 집 대출금도 아직 많이 남아 있는 듯해 보였고(이것도 컨셉이었나?), 돈을 벌기 위해서는 그보다 더 한 것도 하는 것이 요즘 세태이다. 그리고 방송을 곧이 곧대로 믿어서는 당연히 안되는 것이다. 방송은 방송 나올 그때 몰입해서 보고 재밌었으면 그만이다. 뉴스나 다큐멘터리도 아니고, 단순 예능방송인데 뭘 그렇게 리얼리티를 강조하는가? 그건 만화책을 보면서, 논문수준의 정보와 객곽적인 사실을 바라는 것과 같다.

 

 

 

 

 

조우종 정다은 아나운서 열애 사진

물론 조우종을 두둔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 다만, 그렇다고 너무 비판적인 시각으로 볼 필요도 없는 것 같다. 그리고 그 정도의 가식적인 행동은, 어떻게 보면 먹고살기위한 일반인의 발버둥 정도이지, 그렇게 의미를 둘 정도도 아닌다. 또한 정다은 아나운서도 그렇게 호감은 아니지만, 어쨋든 5년동안 사귀어온 의리(?)를 져버리지 않고 결혼한다는 것은(이들은 열애공개된지 얼마안되어 초고속으로 결혼발표도 하였다. 결혼은 올해 3월 중순이다) 대단한 결정인 것 같다. 정다은 아나운서를 다시 보게 되었다.  

 

얼마 안있으면 한 가정을 이루어 새로운 출발을 하게되는 조우종과 정다은 아나운서, 부디 그들의 앞날에 행복만이 가득하길 기원한다. 앞으로는 예능이라도 딴 여자한테 들이대지 말고, 다른 컨셉을 잡으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