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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회

오락가락 부동산정책...이번엔 경기도 공공택지 8곳 공급?

 

온통 부동산이 관심입니다. 집값도 관심이지만, 중구난방식으로 쏟아지는 부동산대책도 관심입니다. 도대체 뭐가 뭔지 모르겠다는 분이 많은 9월6일(목) 한국경제신문 ‘오늘의 뉴스’입니다.

1. 서울대 조선학과 석사과정 지원자 ‘제로’

조선업 침체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나아질 기미가 없습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나아질까요? 아닌 것 같습니다. 생태계의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어서입니다. 연구개발(R&D)을 도맡던 석‧박사급 인력부터 관리·생산직 근로자까지 ‘조선업 엑소더스(대탈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대의 2018학년도 조선해양공학과 후기 석사(4명 모집)와 석·박사통합과정(6명)에 지원자가 한 명도 없었다고 합니다. 2014년 조선해양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이 개설된 후 지원자가 없었던 적은 이번이 처음이라는데요. 비전이 없으니 인재들이 외면하는 겁니다. 대우조선에서는 올해 상반기에만 116명의 ‘주니어급 직원(사원·대리·과장)’이 회사를 떠났다고 합니다. 설계(48명)와 연구개발(13명)을 하던 핵심 인력들이라는데요. 뿌리부터 무너지고 있는 조선업의 실상을 알아봤습니다.

2. 오락가락 부동산 정책, 경기도 택지 8곳은 어디?

오락가락 부동산정책입니다. 콘트롤 타워가 누구인지도 모릅니다. 그런데도 백가쟁명식 부동산정책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보유세 강화 및 대출 억제 등을 통한 수요 틀어막기에 나서더니, 이번엔 그린벨트 해제 등을 통한 공급 확대를 외치고 있습니다. 수요자만 머리가 아플 지경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수도권 내 신규 공공주택지구 후보지로 경기도 과천과 안산 등 8곳을 검토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경기도에서 8곳을 신규 공공택지로 지정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중인데요. 안산 2곳(162만㎡·75만㎡), 과천(116만㎡), 광명(59만㎡), 의정부(52만㎡), 시흥(46만㎡), 의왕(27만㎡), 성남(7만㎡) 등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총면적 542만㎡이고요. 3만9189가구를 공급한다고 합니다. 뭐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요. 집권당 실세 대표가 공급 확대를 주장한 상황이라 공급 계획은 잇따를 전망입니다. 전해 드립니다.

3. 시가총액 1조 돌파한 아마존의 성공 비결

 미국에서 잘 나가는 기업의 공통점은 몇 개 있습니다. 창업자가 유명 대학 중퇴자라는 점이 하나이고, 허름한 차고나 창고에서 시작했다는 점이 다른 하나입니다. 물론 우스갯소리입니다. 요즘 미국에서 가장 핫한 기업은 아마존입니다. 창업자인 제프 베저스는 명문 프린스턴대학 전기공학과를 졸업했습니다(중퇴가 아닙니다). 그는 1994년 시애틀의 창고에서 아마존을 설립했습니다(이건 공통점이네요). 이 아마존이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애플에 이어 사상 두번 째입니다. 아마존 지분 16%를 가진 베저스는 세계 1위 부자입니다. 수없이 분석해 왔던 아마존의 성공 비결, 다시 한번 정리했습니다.

4. 플러스 뉴스

- 신한금융그룹은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를 2조2989억원에 인수키로 했습니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신한금융의 총자산은 457조원으로 KB금융(436조원)을 앞서게 됩니다. 리딩뱅크 경쟁이 볼만하게 됐습니다.

- GS에너지가 도시가스 공급 자회사인 해양도시가스와 서라벌도시가스를 매각합니다. 이를 위해 라자드코리아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했습니다.

-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을 단장으로한 특사단이 북한을 다녀왔습니다. 남북관계 및 미북관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 분석했습니다.

5. 6일의 뉴스 포커스

- 남북관계가 어떻게 방향 잡아갈 지와 부동산 정책이 어떤 갈래를 잡아갈 지가 주목의 대상입니다. 특히 그린벨트까지 풀겠다는 부동산 정책의 골격이 서서히 드러날 전망인 만큼 주목해야할 듯 합니다. 한국은행은 7월 국제수지동향을 발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