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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정치

웅동학원 재산세 체납, 조국 민정수석 이사 재직이라고 한 중앙일보 댓글조작

 

조국 민정수석이 모친 조국민정수석이 자유한국당에서 제기한 모친의 세금체납 의혹을 인정하고 납부를 약속하며 깔끔하게 사과했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어머니 박정숙(80)씨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경남 창원시 웅동학원이 지난 3년간 세금을 체납한 사실이 드러났다. 조 수석은 즉각 체납액 납부 의사를 밝히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웅동학원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 웅동중학교를 경영하는 사학법인이다. 웅동학원은 1985년부터 조 수석의 아버지인 고 조변현 씨가 이사장을 맡았고 2010년 이후엔 어머니 박 씨가 이사장을 맡고 있다. 조 수석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웅동학원 이사였다. 웅동학원은 지난 2013년 재산세 등 총 2건 2100만원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웅동학원은 경남도가 지난해 10월 공개한 ‘지방세 고액 상습체납자 명단 공개 공고문’의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에 올라있다.

  

조국민정수석은 모친의 체납사실에대해 국민께 사과 드린다며 지금이라도바로 납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깔끔한 사과와 발빠른 수습을 약속했다. 덧붙여 선친께서 중환자실에 입원해 을 때 지방세가 체납된 것 같다며,학교운영을 학교장에게 일임한 상태지만,체납액은 납부하겠다고 설명하였다.  

 

 

 그런데 중앙일보가 페이스북에 올린 해당기사의 아래에 재미난 댓글이 달렸다. 조국민정수석이 웅동학원의 이사였고 지금은 부인이 이사라니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내용인데, 신기하게도 댓글은 중앙일보의 이름으로 달렸다. 해당 댓글때문인지, 이후 올라온 모든 언론사의 기사에는 조국 민정수석이 웅동학원의 이사라고 퍼나르게 된다.

 

 해당댓글이 삭제되기 전 이를 재빨리 캡처한 한 누리꾼이 이러한 중앙일보의 행동에 대해 선동하려고

댓글을 단 거냐 따져 물었다. 이 누리꾼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대부분은 그냥 넘어갔을 텐데 말이다.

 

 

 

 

중앙일보는 캡처한 것을 삭제해 달라며 누리꾼에게 사정하고 매달리는 꼴이 우습다. 웅동학원 관련 세금체납은 조국 민정수석도 부인하지 못한 팩트이다. 그러나 조국 민정수석의 웅동학원 이사재직은 가짜뉴스인 셈이다.  그리고, 사학재단쪽에서 일해보신 분들은 아실 것이다. 얼마나 많은 비리가 있는지...

 

웅동학원의 재산세 체납, 이정도면 깔끔한 편이라는 걸... 물론 웅동학원 재산세 체납을 옹호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오히려 이번 건을 계기로, 전국적으로 사학재단 및 고액 체납자들에 대한 체납액을 조속히 받았으면 한다.

 

 

 또한, 중앙일보 댓글조작에 대한 처벌이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다. 해수부 공무원의 세월호 고의 인양 지연에 대한 개인적 생각을 마치 사실인 것 마냥 인터뷰한 sbs 세월호 보도와 마찬가지로, 이번 조국 민정수석이 웅동학원 이사이므로 재산체납에 대한 책임을 면할 수 없을 것이라는 중앙일보의 댓글조작은, 확인되지도 않은 잘못된 사실을 대중들에게 각인시켜 준 셈이다. 이렇게 국민을 통합을 저해하는 중앙일보 댓글조작과 가짜뉴스 양산한 것에 대한 처벌은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