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신형 모닝, 풀체인지로 돌아온 올뉴모닝 출시소식

 

기아자동차가 신형 모닝(프로젝트명 JA)이 공식 공개되었습니다. 사전계약도 이미 실시하고 있구요.

 

 

 

 

 

 

 

금번 신형 모닝은 2세대 모닝이 2011년 출시된 이후 무려 6년 만에 선보이는 3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기존 모닝보다 더 커보이고 세련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넷 세계에서는 너도나도 고급 수입자동차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포장되지만, 사실 일반인이 자동차 한대를 유지한다는 건 상당한 비용이 소요됩니다. 그렇지만 차는 요즘 세상에 꼭 필요하죠. 그런 의미에서, 출퇴근용이나 사회 초년생들에겐 올뉴모닝이 그 해답이 아닐까 합니다.  

 

신형 모닝 전면부는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연결돼 일체감을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자눈썹 같아서 전 개인적으로 좋아하진 않지만, 요즘 출시되는 차들을 보면 이렇게 일체형으로 출시되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특히 날렵한 형상의 헤드램프와 이전 모델 대비 넓고 정교해진 라디에이터 그릴은 섬세하면서 진보적인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대 아이오닉과 비슷하게, 에어커튼을 C자형으로 감싸면서 측면부로 연결되는 붉은색 가니쉬는 조금은 밋밋하고 지겨워 보일수도 있는 디자인에 스타일리쉬한 모습을 더해주었습니다. 

 

 

 

 

 

 바퀴를 감싸고 있는 부위를 아치형으로 약간 튀어나오게 디자인해 볼륨감과 함께 단단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후드부터 루프를 거쳐 테일게이트까지 이어지는 매끈한 느낌의 선 흐름으로 세련미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후면부의 경우 기존 모델의 리어램프 디자인을 계승해 C자형 형상을 더 명확하게 하고 눈에 잘 띄도록 램프 폭을 넓혀 시인성을 높였다. 창문을 수평으로 넓게 확대해 와이드한 이미지를 더했으며, 독특한 형상의 측면 에어벤트와 시트에 칼라포인트를 활용해 아이코닉한 스타일로 완성하였습니다.

 

 

 

 

 

 

경차하면 적은 비용으로 도심을 휘젓고 다닐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올뉴모닝은 연비가 15.4km/l 이니, 도심 출퇴근을 위해서는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 아닌가 합니다. 하지만 경차를 구매하는데 있어 가장 주저하는 부분은 아무래도 안정성에 대한 의구심 때문이겠죠.

 

하지만 이번 올뉴모닝의 컨셉은 안정성을 강조한 통뼈경차 입니다. 초고장력 강판의 사용을 동급최강인 44.3% 적용하였다고 하니, 한번 기대를 해봐야겠군요. 물론 테스트 하려고 일부러 사고를 내면 안되겠지만요.

 

 

 

 

 

 

이제 신형 모닝의 실내구성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올뉴모닝의 실내 공간은 수평으로 전개된 내부 레이아웃으로 스타일리쉬하고 깔끔하게 꾸며 효율적인 공간을 구성하였습니다. 신형 모닝 내비게이션은 운전자 주행 중 시야 피로감을 고려하여, 센터페시아 윗부분에 올라오게 디자인했구요. 저는 내장내비보다는 핸드폰 내비를 선호하는 편인데, 내장된 내비의 위치가 대부분의 자동차가 운전자의 시야가 아무래도 약간 아래를 보게 되어서, 때때로 위험한 상황에 노출 될 수도 있는데, 신형 모닝에서는 그런 걱정을 안해도 될 것 같군요. ​게다가 'T맵'을 차량의 디스플레이로 이용할 수 있도록 '기아 T맵 서비스'를 신규로 적용하였습니다.

 

전장 3,595mm, 전폭 1,595mm, 전고 1,485mm, 휠베이스(축거) 2,400mm​ 의 동급 최대 휠베이스를 확보,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해 줍니다. 또한 트렁크 공간이 255리터나 되고, 2열시트를 접을 경우, 1,010리터까지 적재가 가능하니, 적재능력에 대한 불안도 어느정도 해소시킬 수 있을 듯 합니다.

 

올뉴모닝의 판매가격대는 950~1240만원, 사회초년생의 첫차로써는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사전계약 이벤트도 있다고 하니, 저부터 먼저 기아자동차 판매점을 찾아가봐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