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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연예

커피스미스 손태영, 김정민 사건 전말(김정민 문자)

한 47세 남성이 교제하던 20대 여성 연예인의 결별 선언에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불구속 기소됐다. 20대 여성 연예인의 실명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미 방송인 김정민으로 보도가 한번 나갔고, 김정민 측에서도 아무런 반박이 없는 걸로 봐서는 거의 확정정적이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는 11일 커피스미스 대표인 손태영씨를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손태영씨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교제한 연예인 김정민씨에게 돈과 선물을 돌려주지 않으면 언론에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했고, 이 과정에서 현금 1억 6천만원과 물품을 갈취한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김정민씨가 결별을 선언한 지난 2014년 12월경부터 2015년 1월까지 커피스미스 손태영씨가 김정민씨에게 "헤어지고 싶으면 너에게 쓴 돈과 선물한 것들을 내놓아라. 그렇지 않으면 꽃뱀이라고 소문을 내겠다."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또한,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는 김정민에게 현금 10억원을 더 요구했으나, 이는 미수에 그쳤다.

사건이 주목을 받자 커피스미스 손태영씨는 김정민씨를 상대로 이미 올해 1월 혼인빙자로 민사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손태영씨는 3년 전부터 결혼을 전제로 한 교제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결혼해 함께 미래를 꿈꿀 여자친구라고 생각했고, 부인이 될 사람이니 재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진지하게 결혼하자'는 자신의 말에 바로 연락을 끊더라. 전화번호도 바꾸고 집 비밀번호도 바꿨다. 돌아온 답은 '매니저와 이야기하라'는 말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김정민씨가 애초에 돈을 바라고 나와 만난 것이었고, 그녀의 행동에 화가 나서 '내 돈을 돌려달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김정민씨는 그 문자를 물고 늘어지며 협박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검찰에 따르면, S씨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K씨와 교제했고, K씨가 헤어지자고 말하자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K로부터 현금 1억 6000만원 가량을 받았고, 금품 57여점을 돌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너를 위해 쓴 돈이 이사할 때 2억, 카드 9천, 월세 6천, 쇼핑 3억, 현금 4천, 해외여행 2억, 선물구입비 1억, 장본 것만 5천500만이다. 현금 10억원을 주고 사주었던 침대, 가전제품을 모두 돌려줘라'는 문자를 보냈고 김정민씨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 제3자의 입장에서는, 둘 다 서로 피해자라고 우길수 있는 애매한 상황이다.


검찰이 사업가 연예인 스폰관계도 해결해줘야 하니, 정말 바쁘겠다(이런 것도 나라가 나서서 해결해 주어야 하는 구나). 커피스미스 대표 손태영, 김정민 사건은 누가봐도 사업가 스폰서를 둔 연예인 정도의 기사이고, 많은 사람들이 그정도는 비일비재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는데 유독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게 스폰을 둔 사업가는 유부남이거나 자기가 뒤가 더 구린게 많고 잃을 것도 많아서, 스폰관계를 폭로한다는게 사실상 불가능하다.

하지만 커피스미스 대표 손태영씨는 김정민씨를 그런 관계가 아닌, 결혼해 미래를 함께할 여자친구, 즉 부인될 여자로 본 건이다. 떡줄사람은 생각도 안하고, 김치국부터 마시면서 있는 돈 없는 돈 다 썼으니 억울하겠지만, 김정민 입장에서도 단순한 스폰관계로 봤기 때문에, 결혼이라는 말에 화들짝 놀랄 수 밖에 없다.

손태영 대표 나이는 47세, 김정민 나이는 1989년생으로 28세에 불과(?)하다. 그냥 다른 스폰할 연예인을 찾으면 될 것을, 쏟아부은 돈이 아까웠다기 보다는 김정민에게 자신은 사랑하는 사람이 아닌, 스폰이었다는게 슬픔과 분노로 표현되었을 것이다.

물론, 손태영 대표를 두둔할 생각은 전혀 없다. 자신의 의사에 의해서 돈을 쏟아 부었고, 막말로 돈 달라고 김정민이 협박하고 감금하지 않은 이상, 아무리 김정민씨를 법적으로 처벌하고 싶어도, 처벌을 하기 어려울 것이다.

단지 김정민이 연예계에서 발붙이지 못하게 하는 것이 전부일뿐~(그게 더 큰 타격일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얼마나 돈이 많은 사람인지는 모르겠으나, 적당히 돈을 써야지, 이렇게 일을 크게 벌여 둘다 이미지 타격을 입을 이유가 뭐가 있나? 오히려 돈을 돌려받으려면 그나마 하고 있던 김정민 방송활동이라도 할 수 있게 해줬어야 하는데, 사실상 김정민을 TV에서 보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본다.

 

나중에 커피스미스 손태영이 김정민에게 보낸 문자가 공개되었는데, 참... 얘도 문제가 많긴 하다.

 

 

김정민 문자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47세)가 김정민에게 보낸 문자를 보니, 이야~ 인생 반백년을 살고, 학력이 아무리 빠방해도, 여자한테 정신 못 차리고 돈좀 떼먹히다보니, 밑천 드러나는 꼬라지이다. 김정민 문자 내용을 보니, 좀 너무한다는 생각이 든다. 재판부가 어떤 판결을 내릴지 상당히 궁금해진다.

 

 

김정민 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