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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회

gmo 라면? gmo라면 회사! 결론은?

 

gmo 라면으로 인해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유전자 변형 농산물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13일 방송된 MBC ‘PD 수첩’에서 지난 2014년 터키에 수출하려던 한국 라면에서 GMO가 검출돼 전량을 회수 및 폐기한 사건을 회자했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과거 회수 및 폐기된 gmo 라면 회사는 씨xx, 농x, 삼x 이다. PD수첩에서 다루지 않은 gmo 라면 회사는 오뚜기이다. 그런데 말입니다... 보이는 것, 보도되는 것 그대로 믿어서는 안된다.

 

 

 

우리나라의 언론을 믿을 수 없는게, 1989년 11월 한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든 , 과거 라면 우지파동을 기억하는가? 당시 방송에서는 쇠기름, 쇠기름 하면서 마치 공업용 기름인 것으로 국민들의 걱정을 극대화하였다. 그런데, ‘삼양식품 우지(牛脂) 라면’에 대한 검찰 수사 당시 김기춘 전 실장이 검찰총장이었고, 결과적으로 혜택을 본 기업이 우지를 쓰지 않은 농심이라는 사실이다. 검찰은 “삼양식품공업이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공업용 쇠기름을 각종 라면을 튀기는 데 사용했다”며 삼양식품 등 5개사 대표 10명을 구속했다. 삼양식품은 8년간의 법정 투쟁 끝에 1997년 검찰이 밝혔던 모든 혐의에 대해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지만 이미 소비자의 신뢰는 무너진 뒤였다.

 

 

 

그런데도 당시 검찰총장 김기춘이  2008∼2013년에 이어 또 농심의 법률고문을 맡았다. 이는 최대 수혜 기업 고문을 맡은 것은 ‘보은(報恩) 논란’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이렇듯 누군가는 이러한 gmo 라면 파동을 통해 반사이익을 볼 것이고, 로비에 의해 이러한 방송이 이루어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기 때문에 보도된 걸 그대로 맹신해서는 안될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경우 GMO 표기제의 실시시기는 유전자변형 농산물의 경우 2001년 3월 1일(단, 감자의 경우 2002년 3월)부터 유전자재조합식품의 경우 2001년 7월 12일부터 시행되었다. 하지만 식약청에 따르면 국내에 들여오는 GMO 농산물은 엄격한 안전성 심사를 통과한다는 이유로 GMO 식품 표기 의무는 없다.미국의 경우 현재 GMO(유전자변형식품)에 대해 모두 표기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 식품위생법에도 보면 GMO(유전자변형식품)에 대해 표기를 하라고 되어 있지만, 하위법령인 고시에서 GMO(유전자변형식품)에 대한 표기를 막고 있다.


PD수첩을 통해 지금껏 모르던 GMO 라면을 알게되어서 경각심을 가지게 된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나, 라면을 만들어서 먹은지가 언제인데, 이제서야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어 마치 사람이 먹어서는 안될 독약이나 든 것처럼 포장해서 걱정을 야기하는 건 옳지 못하다.

 

사실 GMO 라면이나 gmo 식품은 우리가 피해갈 수는 없는 상황이다. 그리고 만약 진심으로 자신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gmo 라면을 비롯하여, 라면 자체를 자주 먹어서는 안될 것이다. 라면이 몸에 좋지 않다는 증거는 없지만, 라면을 많이 먹다가 끊어본 사람으로써 자신있게 말씀드리자면, 라면을 끊은 효과는 몸에 바로 나타난다. (만성 장트러블, 피부두드러기 등이 없어짐) 물론, 이러한 효과를 단순히 라면을 끊어서라고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라면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그 효과는 금방 나타난다.

우리는 자신의 건강을 위해 당연히 몸에 좋은 걸 먹어야 하고, gmo식품의 안정성에 대해 그 누구도 자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그것을 피하는 게 자기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PD수첩처럼 언론이 보도한다면, 소비자의 불안을 야기하고, 건실한 회사를 도산으로 몰고갈 수 있기 때문에 문제이다.

 

지금껏 라면 먹어서 별로 GMO 표시를  하지  앓는 업체도 나쁘고, 함량을 속이는 것은 더더욱 해서는 안될 것이나, 식품에 gmo 표시 규정이 없는데 굳이 이걸 표시할 라면회사가 굳이 gmo 라면에 이것을 표시할 필요가 있나? 비판을 하려면 오히려 그런 제도를 만들지 않은 식약청과 정부를 탓해야 할 것이다. 이는 마치 과속으로 운전하는 건 사고의 위험이 커질 수 있으니 과속은 나쁜 것인 걸 알지만, 정작 법제화 되어 있지 않아 누구도 안지키는 상황과 마찬가지이다.

 

결론은? 라면 좋아하고 끊을 수 없다면 그냥 gmo 라면 이런거 신경쓰지 말고 먹어야 한다. 안 먹어서 쌓이는 스트레스가 오히려 몸에 더 나쁘겠다. 단, 끊을 수 있다면 끊어야 한다. 라면이 몸에 나쁘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건강에 도움이 되는 라면은 세상에 없다.

 

 

 


참고로, 알아두면 좋은 GMO에 관한 내용을 공유해 본다.


  
1. GMO, 당신 주변에 널렸다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유전자 변형 농산물'을 의미한다. 어려운 용어 탓에 생소하게 느껴지지만, 결코 낯선 존재가 아니다. 왜냐면, 우리는 날마다 GMO를 접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단지 그 사실을 모를 뿐이다.

한국은 세계에서 2번째로 GMO를 많이 수입하는 국가다. 매년 수입하는 양만 800만t 안팎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일부 유기농 제품을 제외하고 시중에서 판매 중인 식용유와 간장, 전분당의 대부분이 수입한 GMO가 원료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한다.


2. 하지만 우리는 GMO인 줄 모른다
하지만 황당하게도 우리는 GMO를 먹으면서도 그게 GMO인 줄 모른다. 'GMO' 제품이라는 표시가 없으니 모를 수밖에 없다. 한국 정부는 유전자변형 DNA 또는 단백질이 검출되지 않는 식품, 즉 최종제품에 GMO 성분이 존재하지 않는 간장, 식용유, 당류 등과 같은 식품에 대해서는 GMO 표시의무를 면제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에 수입되는 GMO 콩ㆍ옥수수ㆍ카놀라의 대부분이 식용유ㆍ간장ㆍ전분당 원료로 사용되고 있지만 소비자에게 이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원료 함량 5순위 내에 GMO가 포함되지 않은 식품 역시 표시가 면제된다. 그래서 빵, 과자, 음료수 등 전분 함유식품, 그리고 두유, 이유식, 소시지 등 콩 단백질 함유식품에 GMO 표시가 없을 수 있다


3. 안전성도, 위험성도 입증되지 않았다
GMO는 위험하다고 하기도, 안전하다고 하기도 어렵다. 그동안 여러 연구가 있었다. 그 가운데 최근 몇 년 간 가장 높은 관심이 쏠렸던 것은 2012년 9월 프랑스 연구팀이 미국 학술지 '식품화학독성학'에 발표한 연구다. 셀라리니 교수팀은 실험용 쥐 200마리한테 2년 동안 계속해서 GMO 옥수수와 GMO 콩을 먹였는데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각종 종양이 생기고, 장과 위장이 비틀어지고, 유방암이 생겼던 것이다.

하지만 녹색평론에 따르면, 몬산토(세계 최대 GMO 기업) 연구원이 미국 학술지 '식품화학독성학'의 편집위원으로 들어간 이후 이 논문은 납득할 만한 사유 없이 철회되고 말았다.


4. GMO 종주국인 미국이 변하고 있다
논란의 대상인 GMO를 바라보는 미국 시민의 눈이 달라지고 있다. 미국 식품 중 80%에 GMO가 들어간다고 할 정도로 미국에서 GMO는 친숙한 존재지만, 최근 미국에서는 중산층을 중심으로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 식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한다.

곡물 거래 중개회사 CGB의 매니저 James Stitzlein은 "(그동안) 미국 소비자들은 GMO 작물과 NON GMO 작물을 통상적으로 구분하지 않으며, NON GMO 작물의 안전성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답변해왔다"며 "그러나 지금도 그러한지에 대해서는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이런 인식 변화를 반영해 미국 지방정부에서는 최근 GMO 사용여부를 식품에 표시하는 문제을 놓고 찬반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5. 머지않아 '한국 GMO' 나온다
하지만 한국은 머지않은 미래에 GMO 2위 수입국뿐만 아니라 '생산국'이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쥘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연구개발 중인 유전자 변형(GM) 작물 안전성 심사가 이르면 내년 초 시작된다. 이 작물이 안전성 심사를 통과하면 한국도 GM 작물 육종 기술을 갖게 되며, 머지않은 미래에 상업화 절차를 거쳐 국내에서 이 작물을 재배할 수도 있게 되는 것이다.


GM 작물 육종 기술을 보유하게 되면 식량 자급률이 20% 초반에 불과한 우리나라가 식량 주권을 확보하게 된다. 하지만 일각에는 GM 작물이 갖고 있는 잠재적 위험성에 무게를 두고 개발을 반대하는 시선도 존재한다. 정부 계획대로라면 2020년경에는 5종류의 GMO가 국내에서 재배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한국 소비자는 현재 주로 가공식품 형태로 섭취하는 GM 콩과 옥수수는 물론 GM 쌀도 자주 먹게 될 수 있다